롯데마트, 정수필터 수도용품 조용한 돌풍‥취급 5년간 매출 꾸준히 증가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샤워헤드와 리필제품 <사진=롯데쇼핑>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 및 리필 등 다양한 정수 필터 확대, 주방/세면대용 상품 운영
붉은 수돗물 이슈 등 수돗물 안전성 관심 높아 올해 매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 예상
정수와 여과 기능 객관적, 다각적 방법으로 검증하고 고객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물 제공 노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부터 취급해 온 정수필터 수도용품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부터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리필 등 정수필터 수도용품 매출을 살펴보니, 2015년 연간 2만 개, 3억 원 매출은 2016년 이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고, 지난 해에는 매출량 기준 5만 5천여 개, 매출액 기준 7억 원으로 2014년 취급 이후 지속 꾸준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난 2018년 12월 부가적인 기능을 배제하고 정수필터 샤워헤드의 핵심 기능에 집중한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1만원)’과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리필(2P/6천원)’을 출시했다.

‘온리프라이스(Only Price)’는 롯데마트가 2017년 2월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상품 운영 내내 천원 단위 최적의 균일가로 운영하는 PB 브랜드로, 상품의 성분, 안정성 등 상품 구성요소 중 본질적인 것 한 가지 이상은 최고 수준의 품질로 나머지는 평균 이상 유지하는 상품들에만 부여. 천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가를 먼저 정하고 상품을 개발하는 역발상 전략 사용하고 있으며, 상품의 9개월간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기간 중 총 물량을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전량을 롯데마트가 책임지고 판매하는 구조다.

롯데마트가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리필 출시를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필터의 정수와 여과 기능을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검증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 롯데마트 품질관리팀을 비롯해 롯데안전센터와의 협업으로 ‘탁도 제거율’, ‘철 제거율’ 등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능을 검증했다.

이렇게 출시된 온라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리필의 경우 당초 9개월을 예상했던 물량이 2개월 만에 완판됐고, 올해 6월까지 누적 총 6만여 개가 판매되는 등 롯데마트 베스트셀러 상품으로 등극했다.

또한, 최근 인천과 부산 지역 등에서 ‘붉은 수돗물’ 이슈 등으로 고객들이 그 어느 때 보다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6월 한 달간은 롯데마트 정수필터 수도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51.7% 신장하는 등 지속 신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설 롯데마트 퍼니쳐팀MD(상품기획자)는 “온리프라이스 수도용품에 대한 고객반응이 좋아 올해 롯데마트 정수필터 수도용품은 지난 해 대비 3배 가량 높은 17만여 개, 18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수필터 전문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14년 정수필터 수도용품 취급 이후 꾸준히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올 6월 초에는 ‘세면대용 정수필터(1Set/24,900원)’를 대형마트 최초로 출시하며 샤워기 헤드, 필터, 주방용 등 총 19종의 정수필터 용품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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