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3회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

제3회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제안서 평가위원회 <사진=포항시청>

모래로 만나는 여름,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광객의 눈길 사로잡는다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다가오는 여름, 바다와 해양자원의 특색을 살린 포항만의 특화된 ‘모래축제’를 개최하고자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 행사대행 용역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실시했다.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가칭)은 관내 지정해수욕장 개장을 널리 알리는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시 승격 70년을 기념해 포항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립하고 앞으로가 기대되는 미래지향적 포항을 주제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으며, 지난해와 달리 단순히 모래작품 전시를 넘어 모래조각대회 등 시민주도형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주안점을 두었다.

시는 제안서 평가에 앞서 투명하고 공정한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대행사업자 공모를 한 결과 2개의 업체가 제안 신청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제안서 평가위원 후보자 공개 모집 후 제안업체의 추첨을 통해 대학교수, 문화관광분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해 평가를 실시했다.

각 제안사의 발표에 대한 축제 기획력 평가를 시작으로 완성도, 발전가능성,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행사수행 능력까지 5개의 항목을 토대로 심사가 이어졌으며 평가위원과 제안사 간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됐다. 평가위원들의 정성평가 외 정량평가 및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우선 협상 대상자로 ㈜CJ헬로가 선정되었으며, 향후 시와의 협상을 통해 5월 말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모래조각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용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3번째로 열리는 포항 영일대 모래조각페스티벌을 통해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동해안 관광객 적극 유치는 물론 해양관광도시 브랜드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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