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윤동주 시선] 햇빛 바람 “저녁에 바람이 솔솔”

햇빛 바람

손가락에 침 발라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아침에 햇빛이 빤짝,

손가락에 침 발라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저녁에 바람이 솔솔.

 

阳光 风儿

清早  手指蘸口水
戳窗纸挖一小洞

久久窥望窗外
目送娘去赶集
一缕阳光钻小洞闪闪入屋

黄昏  手指蘸口水
戳窗纸掘一小洞

久久窥望窗外
等候娘赶集归来
一丝冷风爬小洞悄悄入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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