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마강 달밤’ 야시장, 행정안전부 2019년 야시장 활성화사업 최종 선정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행전안전부에서 공모한 ‘2019년 야시장 활성화 지원공모사업’에 충남도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4년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조성사업을 통해 백마강 달밤 야시장을 시작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충남도 제3기 균형발전 사업의 도비 지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전년 대비 백마강 야시장 운영 수익이 30% 증가하여 회당 약 13백만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운영예산 대비 약 2.5배에 이르는 매출을 통해 부여군 상권과 결합된 야간관광명소로 정착해 가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앉아서 놀이와 담소, 버스킹 및 연극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서민 커뮤니티 문화 광장(廣場)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야시장에 참여하는 35여개의 매대 중 관외 거주자는 10%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다수는 관내 상인으로 구성되어 마땅한 판매처가 없어 애타던 부여군 관내 소상공인에게 영업활로를 열여주고 있는 등, 야시장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주고 있어 작년 하반기 기준 주요 포탈의 충남 야시장 관련 검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며 관외 소비자의 평판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가심비가 높은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소비자들이 오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시설정비와 함께, 공설시장에서 추진되는 만큼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참여하고 야시장 운영도 상인회가 중심이 된 마을기업화를 추진한다.
군은 무엇보다 중요한 인근 상권과 연계한 상생 발전으로 균형있는 상권조성의 마중물의 역할을 위해 골목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쿠폰이나 도시락 등 상생 마케팅 전략을 상인 및 중간지원조직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상권과 연계한 광장형 야시장 활성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가처분 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