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관광두레 청년PD 선발
청년창업 주민사업체 발굴육성, 홍성군관광두레협의회 법인화 추진 탄력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민주도 지역관광활성화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올해 관광두레 청년PD가 참여하면서 청년관광 자원 발굴 및 육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관광두레 청년PD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에 청년주도 관광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서 지역의 관광두레 PD와 함께 지역 관광자원 및 관광 주민사업체 육성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존 시군 관광두레PD가 활동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되며, 충남에서는 서산시와 함께 홍성군이 선발되었다.
최철 홍성광두레PD와 함께 활동할 신동호 청년PD는 지역대학인 청운대학교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친 관광전문가로서 홍성군 관광두레 1년차에는 청년 주민사업체 ‘온새미로’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관광두레 및 지역관광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재 홍성군 청년모임인 ‘잇슈’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동호 청년PD의 합류와 함께 충남에서 최초로 5년째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하는 홍성군은 올해 청년 주민사업체를 포함한 2개 이상의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향후 지속가능한 지역주도 주민관광산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두레PD와 청년PD, 그리고 6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하는 홍성군관광두레협의회를 결성해 올해 법인화를 추진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전국 관광두레 우수지자체 홍성군이 5년차로써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며, 향후 청년PD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홍성군관광두레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사업체로는 여행업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창업회사 ㈜행복한여행나눔, 생태체험교육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내포생태교육협동조합, 야생화를 활용하여 힐링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사)홍주들꽃사랑연구회, 오카리나 관광기념품을 만드는 행복플러스희망공방협동조합, 다문화체험과 지역관광자원을 연계 슬로우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홍성길동무협동조합, 지역의 명산인 오서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는 오서산상담마을영농조합법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