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19 내나라 여행 박람회’‥달빛 아래 천년고성 걷는 홍성 야행

홍성군 여하정 야경 <사진=홍성군청>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홍성군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해 홍성군 야(夜)경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350여 지자체와 여행업체 등이 참가해 500여 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2019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여행객의 체류 시간 연장에 중점을 두고, 요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야경, 별, 달 등 야간 관광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내나라 인생야행’을 테마로 열린다. 테마에 맞게 전시장은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석양, 야경, 별, 달 등 여행 요소들이 돋보이도록 조명을 전체 소등하고 부스별 조명(포토존)만 밝힌다.

홍성군은 야경명소인 홍주읍성과 여하정, 백월산 정산과 바다 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속동전망대, 궁리포구, 노을 공원 등 고성(古城)부터 산과 바다까지 어우르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빛으로 부스 전면을 꾸며 빛과 색채, 낭만이 가득한 홍성군만의 컨셉으로 젊은 여행객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실제로 홍성군은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한, 홍주읍성과 여하정 야경길, 백월산 정산에서 보는 홍성군의 야경전망 등 고즈넉한 야경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 일몰의 명소로 손꼽히는 속동전망대와, 연인들의 사랑이 샘솟는 노을공원도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서 ‘핵인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광윤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은 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홍주읍성과 여하정의 고즈넉한 분위기뿐만 아니라 탁 트인 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두루 갖추고 있어 일출부터 일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라고 강조하며 “야경 투어가 활성화되면 여행객의 홍성 체류가 증가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나라여행박람회’는 평일에는 12시부터 20시까지, 토요일에는 10시부터 18시까지, 일요일에는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정시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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