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14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개최 “진달래꽃 만발하면 옥녀봉에 가자”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 옥산면은 4월 6일 부여군 옥산면 소재 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 앞 주무대에서 제14회 옥산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03년 옥산면산악회 회원들이 모여 해마다 옥녀봉 진달래길 걷기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던 중 옥녀봉의 진달래길 등산로를 널리 알리고 관광자원화 하여 옥산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옥산면산악회가 주축이 되어 2006년 제1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를 개최한지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았다.
사물놀이한울림교육원 앞에 마련된 주무대에서는 축제가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사물놀이한울림 김덕수 예술단의 개막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주무대 주변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수채화·서예작품 전시부스도 꾸려진다. 또한 비홍난타 팀의 난타공연, 주민자치 에어로빅팀의 에어로빅 댄스, 가수 장소미, 함정의, 이동화의 축하공연, 색소폰 주자 김우진의 색소폰 연주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옥녀봉 정상까지 약 4km 등산로 구간에 가득 핀 진달래꽃을 보며 등산객과 옥산면을 찾는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노승복 옥산면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자원인 옥녀봉 진달래를 테마로 풍성한 각종 프로그램을 정성스레 준비했다.”면서 “미세먼지도 없고 쾌적한 봄날이 지속되는 요즘 이번 주말 부여군 옥산면 옥녀봉에 가족, 직장 동료들과 많이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