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8살 하늘이는 자폐증 어떻게 벗어났나?

천재인 줄 알았던 아이가 자폐증이라면 어떻게? <사진=<에이워드>의 한 장면>

[아시아엔=알파고 시나씨 기자] 4월 2일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이다. 한국에는 4만명 안팎의 자폐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폐증은 사회적 교류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언어발달지연, 행동상의 문제, 현저하게 저하된 활동·관심 등이 특징이다.

자폐증은 소아 1000명당 1명 정도가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36개월 이전에 나타난다. 여아보다 남아에서 3배에서 5배 많이 발생한다.

자폐아동은 발달 전반에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정신지체 △언어장애 △학습장애 △뇌전증 등 다른 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기괴한 행동이나 공격성, 때로는 자해행위 등이 나타난다.

이같은 자폐증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치료제나 치료방법이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네이처셀’ 줄기세포로 치료된 사례가 있어 소개한다.

#사례
8살 난 하늘이는 2016년 11월 11일 의사 관찰 결과 다음과 같은 진단을 받았다. ‘눈을 마주치지 못함. 혼자서만 놀이가 가능함. 언어장애. 한 단어를 반복해서 말함. 소음에 대해 예민하고 신경질적 반응. 신체는 건강함’

27일 후인 그해 12월 8일 네이처셀 팀은 하늘이의 혈액과 지방을 채취·보관했다. 하늘이는 3달 뒤인 2017년 2월 25일부터 4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매회 1억셀을 정맥에 투여했다.

[1차 투여]
‘1차 투여’ 후 관찰 결과 다음과 현상이 나타났다. △1회차: 짜증 덜냄, 숙면 △2회차: 동사를 단시간 내 습득 △3회차: 관찰자를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포옹함. 눈도 마주치고 인사도 나눔 △4회차: 친구들과 놀이하고 싶은 욕구 강해짐 △5회차: 하늘이 엄마는 유치원(특수지도반)으로부터 “하늘이가 친구들에게 심한 장난을 하고 괴롭히기까지 한다”는 경고를 받음.

[2차 투여]
이어 하늘이는 2018년 3월 30일부터 5-6주 간격으로 6회에 걸쳐 매회 1억셀 정맥 투여를 받았다.

투여 후 다음과 같은 현상이 관찰됐다. △학습인지능력 향상(매년 인지도평가 결과에 준함) △줄기세포 투여와 동시에 언어치료 수업 병행한 것이 많은 도움됐음 △친구 및 가족 등과 상호 대화에 전혀 문제가 없음 △미세한 소음에도 민감한 반응이 없어짐.

하늘이는 올 3월 4일 일반 초등학교에 입학해 두달째 친구들과 여느 어린이와 같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하늘이 어머니는 “하늘이는 현재 너무나도 즐겁고 명랑하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꿈만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