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윤동주 시선] 빨래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仿佛在探听衣物之窃窃私语

빨래

빨래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칠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晾衣风景

搭在晾衣绳上的白色衣物
垂落着长腿摆出了个大字
仿佛在密谈午后的窃窃私语

7月里天上的骄阳只似火
遣来道道烈光围住了晾衣绳
仿佛在探听衣物之窃窃私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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