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47%, 김경수 구속 불구 1%p 올라···자유한국당 21% 기록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이해찬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아시아엔=편집국] 한국갤럽은 1일 “1월 5주차(1월 29~31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 구속 사태에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47%가 긍정 평가, 44%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1%포인트 하락했다. 양자 격차는 3%포인트로, 사실상 긍정·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두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긍정/부정이 20대 53%/32%, 30대 59%/37%, 40대 56%/35%, 50대 40%/51%, 60대 이상 32%/60%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작년 7월 평균 10%, 8월 11%, 9·10월 12%, 11월 15%, 12월 18%로 상승하다 이번 주엔 21%로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당시 새누리당 지지도는 10월 초까지 30% 선을 유지하다가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되면서 10월 4주 26% → 11월 1주 18% → 2주 17%→ 3주 15% → 4주 12%로 하락했다.

조사는 지난달 29~31일 사흘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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