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별똥별을 노래함’ 정연복 “잘 죽어야 정말 잘 살다 가는 거다”

쏟아지는 별똥별

삶은 진실로

끝이 좋아야 한다

 

잘 죽어야

정말 잘 살다 가는 거다.

 

밤하늘의 별을 사랑하는

세상의 착한 이들의

 

맑은 눈동자

욕심 없는 가슴속에

 

한줄기 휙

찰나의 추억 하나 선물하고

 

깨끗이 생을 마감하는

아름답고 행복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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