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우영미의 ‘Solid Homme’와 ‘WOOYOUNGMI’가 눈길 끄는 이유

맨메이드 우영미 카페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2012년 5월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문을 연 MANAMDE WOOYOUNGMI.

패션브랜드 ‘Solid Homme’와 ‘WOOYOUNGMI’의 디자이너 우영미가 선보인 이곳은 카페와 갤러리, 남성패션브랜드 전문매장을 품은 복합문화공간이다.

2~5층으로 이뤄진 MANAMDE WOOYOUNGMI는 각 층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2층 MANMADE SQUARE & CAFE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객들은 넓은 간격으로 나열된 테이블에 앉아 그 자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다.

테이블 배치와 인테리어, 니트원단으로 쌓여진 의자, 계산서까지 이 카페 곳곳엔 모던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우영미스러움’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3층부터 5층까지는 디자이너 우영미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매장의 기능에 충실했다. 3~4층 ‘WOOYOUNGMI’, 5층은 ‘SOLID HOMME’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되고 있다.

디자이너 우영미의 의류들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감성은 매장의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남자를 위한 공간이 없다는 게 안타까웠다’고 말했던 디자이너 우영미이기에 이 공간만큼은 남성들을 위해 설계됐다.

MANAMDE WOOYOUNGMI는 한국 최초로 카페, 갤러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우영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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