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열차, 트럭과 부딪혀 기관사 사망
17일(현지시각) 대만 북부 타오위안에서 열차와 화물 트럭이 충돌해 기관사가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장화를 떠나 시속 130km의 속도로 동부 화롄으로 향하던 여객 열차가 건널목에서 자갈을 실은 대형 화물 트럭과 부딪히며 기관차가 탈선, 부상한 기관사가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8량 가운데 4량이 파손됐고 기관차를 비롯한 3량이 탈선해 철도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구조대가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사/Jin Liangku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