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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박근혜-최태민, 인도엔 인디라 간디-디렌드라 브라마차리
‘인도의 라스푸틴’ 비행기 추락사 후에야 소문도 잦아들어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정치지도자를 뒤에서 따르는 실력자의 역할은 세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모양이다. 이런 이야기는 대체로 흥미진진하여 소설이라면 단번에 인기도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숨겨진 이야기 역시 이런 류(類)인데 인도에서는 유일한 여성수상인 인디라 간디를 상기시킨다. 인도언론에서는 최순실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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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근혜 대통령-파키스탄 샤리프 수상, 두 권력에 뿔난 국민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부장·전 PPI 편집국장] 파키스탄 언론들은 신문지면과 온라인을 가리지않고 △미국의 새 대통령의 정책 △중동지역 정세 △이민 및 난민 문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자연재해 △미·러, 미·중 등 강대국 간의 마찰 등 국제문제 보도에 많은 비중을 싣고 있다. 그러나 그 중 파키스탄 독자들의 시선을 가장 강렬하게 사로잡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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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트럼프 등장 이후 인도 경제 전망···’세계화’와 ‘민족주의’의 불안한 동거?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아시아엔> 인도 특파원] 트럼프의 등장에 전 세계가 놀란 모양이다. 사람들은 점점 바깥에 등을 돌리고 안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민족주의로 가는 첫번째 단계다. ‘문명의 충돌’이 화난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시민’이라거나 ‘지구촌’이라는 개념에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시점에 와있다. 세계가 무역에 대문을 열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다국적 기업(TNC), 외국인 직접투자(FDI) 등이 세계무대의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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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인도 화폐개혁 50일, 모디 수상 앞날은?
[아시아엔=프라모드 마투 인도 <Spot Film> 발행인, 아시아기자협회 인도지부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수상은 11월 8일 오후 8시 15분(현지시각) 예정에 없던 국민과의 생방송을 했다. 모디 수상은 “오늘밤 자정 이후 통화량의 86% 가량을 차지하는 고액화폐의 지급과 통용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언론은 충격에 쉽싸였다. 이들은 긴급발표가 가져올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와 모디 수상의 정치적 의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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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한국자본 ‘꿈틀’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사장, <PPI> 전 편집국장] 르완다의 6대 대통령 폴 카가메는 전임자 파스퇴르비지문구 대통령이 사퇴하면서 취임했다. 1994년 르완다 인종말살사태를 진압한 반군의 지도자였던 카가메는 당시 “오늘날 아프리카는 원조가 아닌 무역과 투자가 개발의 기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는 아프리카에만 국한되는 원칙이 아니다. 수천만 달러를 전쟁과 자연재해에 시달리는 나라에 원조로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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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조진수 사진작가 카투만두 파탄박물관서 ‘네팔서부 오지’ 사진전
[아시아엔=글·사진 펨바 셰르퍼 <아시아엔> 네팔 통신원] 네팔 오지 탐험가이자 사진작가인 조진수(57)씨의 ‘네팔서부 오지’ 사진전이 21일 네팔 수도 카투만두의 파탄 뮤지엄 전시홀에서 개막했다. 네팔에서 한국 사진작가들이 전시회를 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올해로 네팔 서부 오지를 돌며 사진 촬영을 해온 조씨는 “네팔 국민들의 도움이 없이는 20년 이상 험난한 들과 산을 넘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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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인도의 IT전문기자, ‘사이버 범죄’ 이렇게 예측했다
[아시아엔=닐리마 마투 <아시아엔> 인도주재 기자] 사이버시대는 우리가 만들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괴물로 변하는 중이다. 오늘날 전 세계에서 계속되는 인터넷의 변화와 개발의 최후의 모습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인터넷으로 개발과 정치의 새로운 광장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오늘날 인터넷의 모습은 범죄와 정치탄압의 도구로 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일련의 사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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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아웅산 수치 여사 “미얀마서 핍박받는 ‘로힝야’ 소수민족 음성 왜 외면하십니까?”
[아시아엔=샤피쿨 바샤 <아시아엔> 방글라데시 지사장,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지부장] 방글라데시 남부 테크나프(Teknaf) 지방에 수백명의 ‘로힝야’족 난민들이 갈 곳 없이 헤매고 있다. 방글라데시 국경경비대(BGB)는 국경을 순찰하며 로힝야 난민들을 미얀마로 돌려보내고 있으나 밀려오는 난민들을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방글라데시 내무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밀도를 가진 방글라데시는 난민을 수용할 능력이 없다며 “모든 난민을 돌려보낼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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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시성 타고르, 등불 들고 ‘동방의 촛불’ 함께 켜리니···
[아시아엔=편집국]?타고르가 1929년 쓴 시다. ‘동방의 등불’.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오늘 코리아 방방곡곡에 촛불이 타오른다. 어둠을 걷어내고 새 세상을 활짝 열 그 빛을 든 이들에게 타고르가 이렇게 다시 외친다.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누구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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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단독인터뷰] 노벨평화상 그라민은행 유누스의 경제 해법은?
“무빈곤·무실업·무탄소배출이 미래 목표돼야” 금융기관 빈곤층에 관심 가져야···사회적 기업이 ‘해답’?? [아시아엔=편집부, 윤석희 미국특파원] 제3세계 서민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돈을 구경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공적 영역에서 자금흐름이 원활치 않으니 고금리의 사금융에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금융은 이용자에게 매우 가혹하다. 잘못 빠져들면 인신의 부자유까지 맛보는 경험도 해야 한다. 이같은 사례는 한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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