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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 박상설⑤] 인문학밥상머리에 쏟아진 위대한 질문들
작년 6월 18일, 구례·곡성 둘러보기와 박상설 선생님 강의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엘크님의 아내분이 정이 넘친 밥상을 준비해 주었다. 하나하나 어찌나 맛있던지. 취침 시간 갑자기 선생님이 짐을 챙기신다. 밖에서 텐트치고 주무시겠다고 고집을 부리신다. 엘크님이 침대 옆에 텐트를 치자고 간신히 달랜 후 두분 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을 뒤로 하고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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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채혜미의 글로벌 TIP①] 해외에서 꼭 지켜야 할 것들
저녁식사를 거른 채 밤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와야 했던 어느 날 MRT(싱가포르의 지하철)입구 편의점에서 빵을 샀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에 역내에서 간단히 요기를 할 생각으로 빵 봉지를 뜯으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편의점 판매원에게 지금 산 빵을 역내에서 먹을 수 있느냐고 물어 보았다. 단번에 “노우!”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기차 안뿐만 아니라 역내에라도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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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간] ‘자유를 살다’ 구순 이계준 목사의 삶과 앎
<자유를 살다>(A Life for Freedom)는 필자 부부가 존경하는 이계준 목사님의 자전에세이 책 제목이다. 며칠 전에 목사님께서 우편으로 보내주신 에세이집을 받아 아내와 함께 탐독했다. 이계준 목사님은 우리 부부가 1983년 봄 지인 소개로 처음 연세대학교회에 출석했을 때 담임목사로 봉직하였다. 이계준 목사는 1932년 평양에서 출생, 감리교신학교, 미국 보스턴대 신학대학원(신학석사), 그리고 에모리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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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코로나 시대 대학 어디로⑥] ‘머리’교육···’디지털 문해력’ 키워 고차원 사고 발휘토록
[아시아엔=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기획처장 역임] 전인적 교육의 마지막 과정은 ‘머리’교육이다.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의 존재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머리’교육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확한 예측치는 연구마다 다르지만 앞으로 인간의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되며, 수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혁명이 블루컬러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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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해직· 창간 ‘두 이종욱 기자’와의 인연
이종욱(李宗郁, 1945~ ) 시인을 아시는가? 대개는 그 이름이 생소할 것이다. 동아일보에 입사해서 기자를 오래 했고 <반시> 동인으로도 활동했으며 창비시선으로 “꽃샘추위”란 시집도 발간한 적이 있다. 경북 예천 출생으로 고려대 영문과를 나왔고 동아일보에서는 주로 <신동아> 파트에서 일했다. 1975년 동아일보의 반민주적 작태에 저항하다 여러 기자들과 함께 강제 해직된 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즉 ‘동아투위’에서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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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내고향 영멀⑤] 서천역으로 아버지 마중 가던 그 밤길의 추억
어린 시절 추억은 누구에게나 아련하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힘들고 고단할 때는 그 시절을 자주 재생해 내곤 합니다. 기억은 추억을 낳고 추억은 어느새 전설이 됩니다. <아시아엔>은 젊은시절 신춘문예를 두드리며 고향의 향기를 글로 담아온 우기복씨의 수필을 독자들께 전합니다. 충청도 향토색 짙는 언어와 살아오면서 채워지지 않는 순간 순간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아시아엔=우기복 자유기고가] 7~8월 장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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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감정과 관계의 달인’ 되는 지름길 ‘SAFE'(멈·수·직·표)
새해를 맞으면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세운다. 다이어트, 영어공부, 운동하기 등은 단골 메뉴이다. 최근 들어 분노와 화 조절하기, 상대를 수용하고 이해하기 등의 마음 다스리기 목표도 부쩍 늘고 있다. 나도 임인년 새해맞이 첫 시작으로 명상모임에 참여한 후 성당을 찾았다. 신년 첫 미사는 더없이 거룩하고 차분하게 느껴졌다. 신부님께서 정성껏 드리는 미사 예식으로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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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설날 밥상머리 화제 2가지···영월-삼척고속도로 건설과 우크라이나 사태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이 시작된다. 전국 도로망이 남북 여섯 축, 동서 세 축이 건설된다. 이렇게 되면 1968년 박정희 정부의 경부고속도로 건설 이래 지속되어 온 전국을 고속도로로 엮게 된다. 전국이 고속도로와 국도로 연결하는 공사는 비용도 엄청나거니와 투입 인력도 상상을 초월한다. 국민은 전국 어디에나 쉽게 가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해외관광에 못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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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속 아시아·2.1] 강감찬 귀주대첩(1019)·한국-헝가리 수교(1989)·미얀마 군부쿠데타(2021)·
2월 February는 라틴어로 ‘정결한 달’이라는 뜻 561(신라 진흥왕22) 경남 창녕에 척경비 세움 1019(고려 현종10) 강감찬 귀주대첩 승리 -소배압이 이끄는 거란의 3차 침입에서 10만 거란군 중 수천 명만 살아남음, 거란 성종은 소배압에게 “네가 너무 적지에 깊이 들어가 이 지경이 되었다. 무슨 얼굴로 나를 만나려는가. 너의 낯가죽을 벗겨죽이고 싶다”고 책망 -강감찬은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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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저 눈발에 날리는 문장들···작가 ‘김훈’의 경우
“내 끝나지 않는 운명에 대한 전율로 나는 몸을 떨었다. 나는 다시 충청 전라 경상의 삼도수군통제사였다. 그리고 나는 다시 전라 좌수사였다. 나는 통제할 수군이 없는 수군 통제사였다. 내가 임금을 용서하거나 임금을 긍정할 수 있을는지는 나 자신에게도 불분명했다. 그러나 나의 武는 임금이 손댈 수 없는 곳에 건설되어야 마땅할 것이었다. 그리고 그 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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