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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촌철] 강한 사람이 강한게 아니고 약한 사람이 약한 게 아니다

    승승장구하는 한 재벌회장의 피해자를 의뢰인으로 맡게 됐다. 확인을 해 보니까 피해자의 말이 맞았다. 그를 죄인으로 확정한 대법관들이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나는 확신이 있었다. 법관들은 기록만 봤다. 그리고 법리의 프리즘을 통해 굴곡된 사실만 봤을 뿐이다. 나는 직접 얼굴을 마주대고 내 눈으로 현장을 확인했다. 재벌회장이 증인들과 증거를 조작해서 흑을 백으로 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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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 소리꾼 장사익②]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앉은 자리가 꽃자리'”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장사익은 40~50년 전부터 부르던 ‘님은 먼곳에’, ‘봄비’, ‘대전 블루스’ 같은 옛날 노래도 자주 부른다. 역시 자기의 숨 길이에 사익 표 운율에 맞춰 부른다. 리바이벌도 똑같으면 모양이 빠진다. “그러면 이미테이션(Imitation) 가수가 된단 말이죠. 카피(Copy)해봐야 의미가 없는 거예요.” 오리지널(Original-원곡)이 있지만 새로움을 부여해야 새롭게 태어나는 거라고 사익은 말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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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2.17] 인도네시아 독립(1946)·남극 세종기지 준공(1988)·황정순 배우(2014)·국내 1호 디스크자키 최동욱(2023) 별세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꽃,…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털외투를 벗는 2월…”-오세영 ‘2월’ “천하에는 두 가지 큰 기준이 있는데, 옳고 그름의 기준이 그 하나요. 다른 하나는 이롭고 해로움에 관한 기준이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것이 가장 높은 단계이고, 둘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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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 소리꾼 장사익①] “박자 말고 그냥 호흡대로 가는 거예요”

    [아시아엔=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그는 가수다. 가수는 가순데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소리꾼이라 한다. 그래서 그의 공연은 콘서트가 아니다. 팬과 함께 하는 큰 소리판이다.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우리의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는 칭호가 붙었다. 이 시대의 소리꾼, 바로 장사익이다. 내가 형으로 모신다. 가수 중 유일하다. 그 사익 형이 오랜만에 방송을 탄다. 그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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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대선 길목 D-21] 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발

    자본주의 이론을 구성하는 기본 개념의 하나가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정치도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입니다. 정치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면 최순실이라는 이름부터 떠올리는 시민이 적지 않을 겁니다. 박근혜 탄핵의 진원지가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이기 때문입니다. 최순실은 ‘선출되지 않은 비선 실세’였지 ‘보이지 않는 손’은 아닙니다.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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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률 1위’ 경복대학교 비결은 아낌없는 장학·복지혜택 ‘투자’

    경복대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취업률 대학정보공시(2020.12.31일 기준)에서 77.7%의 취업률을 기록해 졸업생 2천명 이상 대학 중 5년 연속 수도권대학 취업률 1위 및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코로나로 어려운 청년취업난 속에서 경복대학교가 기록한 취업률 77.7%는 전문대 평균 취업률 68.7%, 4년제 일반대학 평균 취업률 61.0% 대비 훨씬 높은 취업률 기록이다. 경복대학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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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박상설⑦] “내 삶의 감독도 배우도, 나 은방울꽃임을 깨닫다”

    깐돌이 박상설 선생님을 뵌 지 두달 남짓, 무더웠던 지난 여름 선생님 시가 한편 도착했다. 그대는 자유로워지는 길 정신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늘 고뇌를 박살내는 행동하는 인문학 혁명용사 집요하고 명쾌한 용맹한 페미니스트 무슨일이 생겨도 시원스레 해결해내는 세상에 두려울 것 없는 그대는 빠꾸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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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 명창의 렌즈 판소리] 딱새의 봄…시방 봄이 왔나요?

    거기 아재! 나좀봐요, 시방 봄이 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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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2.16] 교토의정서 발효(2005)·김수환 추기경 선종(2009)·이어령 박사 별세(2022)

    교토의정서발효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을 참어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윤동주(1945년 오늘 후쿠오카형무소에서 세상 떠남) ‘봄’ 2월 16일 오늘은 교토의정서발효일 2005년 오늘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규약 교토의정서) 발효, 1997.12.11 지구온난화방지 교토회의(COP3) 제3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 지구온난화의 규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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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시로 한-인니 묶는다”···문창길 시인, 인도네시아어 시집 출판

    한국 시가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현지에서 읽힌다면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거리지만 두 나라 사이의 인적 물적 교류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 가운데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우리 문단의 중진 문창길 시인의 시가 인도네시아어로 번역돼 16일 오후 3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한국 창작21작가회와 인도네시아 쓰땅기작가협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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