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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23] 정권 바뀌어도 국정운영은 연속성 있어야

    오늘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문 대통령은 5년 전 오늘 당선됐습니다. 득표율은 41.08%였습니다. 투표율은 77.2%로 2002년 제16대 대선(투표율 70.8%) 이후 최고였습니다.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선 투표율은 5년 전보다 0.1% 낮아졌습니다. 제19대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실시된 보궐선거였습니다. 대통령이 파면되어 자리가 비어 있었으므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다음 날(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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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오현 스님 4주기] 쉰여섯 대학교수, 스님 앞에서 목 놓아 울다

    아무리 어두운 세상을 만나 억눌려 산다 해도 쓸모 없을 때는 버림을 받을지라도 나 또한 긴 역사의 궤도를 받친 한 토막 침목인 것을, 연대인 것을 영원한 고향으로 끝내 남아 있어야 할 태백산 기슭에서 썩어가는 그루터기여 사는 날 지축이 흔들리는 진동도 있는 것을 보아라, 살기 위하여 다만 살기 위하여 얼마만큼 진실했던 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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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학연금, 2022년도 상반기 신입직원 21명 채용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주명현, 이하 사학연금)은 5월 9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아 2022년도 상반기 정규직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의 채용공고에 따르면, 2022년도 채용 규모는 정규직 신입 21명으로, 채용 분야별로 △사무행정 12명 △회계 4명 △안전 1명 △전산 4명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신입직원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이어가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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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순천미식대첩 개최…닭요리 고수들의 경연

    순천시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닭을 주제로 오는 6월 17일까지 제7회 순천미식대첩을 개최한다. 이번 미식대첩은 닭구이와 기타 닭요리 2개 부문으로 나눠 순천 최고의 닭요리 맛집을 선정하는 음식 경연대회로, 프렌차이즈점을 제외한 지역 내 음식점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5월 9일부터 20일까지 음식설명서와 완성사진을 포함한 참가신청서를 순천시 관광과로 제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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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지하 ‘오적’ ‘타는 목마름’ ‘생명사상’ 남기고 하늘로

    동학 인내천에 터잡은 생명사상 정립…하늘나라서 배필 김영주와 재회하시길 1970년 <사상계> 5월호, 일찌기 듣도 보도 못한 형태의 시가 실렸다. 아니, 판소리의 아니리와 같은, 한 대목에서 다른 대목으로 넘어가기 전에 사설을 엮은 듯한 시였다. 그 시를 나중에 평론가들은 담시(이야기 시)라고 규정했다. 다섯 부류의 나라를 좀 먹거나 해치는 적들이었다. ‘오적’은 300줄 남짓 결코 짧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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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순 시인의 추억과 사유] “오늘의 ‘창비’는 이시영 같은이의 ‘분투’ 덕택”

    사실 <창작과비평>이 오늘과 같은 규모의 성세로 자리를 잡고 번성하게 된 것은 창비가 어렵고 힘들었던 고난의 시절을 안간힘으로 감당했던 모든 분들의 전심전력과 전력투구에 힘입은 것이리라. 우선 창비를 이끌고 갔던 운영진들, 편집과 영업팀들, 그리고 여러 도우미들, 창비에 좋은 글을 꾸준히 기고했던 필진들, 그리고 꾸준히 창비의 책을 찾은 독자들, 이런 분들의 노고와 피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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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5.9]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2017)·중국 첫 수소폭탄 실험(1966)·장영희 서강대교수 별세(2009)

    “제비꽃을 알아도 봄은 오고/제비꽃을 몰라도 봄은 간다//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따로 책을 뒤적여 공부할 필요는 없지//연인과 들길을 걸을 때 잊지 않는다면/발견할 수 있을 거야//그래, 허리를 낮출 줄 아는 사람에게만/보이는 거야 자주빛이지//자주빛을 톡 한번 건드려봐/흔들리지? 그건 관심이 있다는 뜻이야// 사랑이란 그런 거야/사랑이란 그런 거야//봄은./제비꽃을 모르는 사람을 기억하지 않지만//제비꽃을 아는 사람 앞으로는/그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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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오현 스님 4주기] ‘키다리 스님’의 엄한 자비심

    아무리 어두운 세상을 만나 억눌려 산다 해도 쓸모 없을 때는 버림을 받을지라도 나 또한 긴 역사의 궤도를 받친 한 토막 침목인 것을, 연대인 것을 영원한 고향으로 끝내 남아 있어야 할 태백산 기슭에서 썩어가는 그루터기여 사는 날 지축이 흔들리는 진동도 있는 것을 보아라, 살기 위하여 다만 살기 위하여 얼마만큼 진실했던 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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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모] 시인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신새벽 뒷골목에 네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는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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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이날 ‘봉평 허브나라’에서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까지

    이효석의 명작 중 걸작 <메밀꽃 필 무렵>은 이렇게 시작한다.  여름 장이란 애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 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지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무꾼 패가 길거리에 궁싯거리고들 있으나, 석유병이나 받고 고깃마리나 사면 족할 이 축들을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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