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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초등부터 의대 열풍, ‘이면’ 한번 돌아보면…
산부인과 의사인 아내의 언니는 작은 의원을 하고 있었다. 수술을 하다가 환자의 출혈이 심해지면 온가족에게 비상이 걸렸다. 아내까지 동원되어 혈액원으로 피를 구하러 다녔다. 작은 의원에도 풍파가 많았다. 이따금 의원 접수대로 와서 행패를 부리는 환자 가족들이 있었다. 한번은 변호사인 내가 해결사로 불려 갔다. 의원 로비에 기세가 등등한 여성 두명이 10살 넘어보이는 뇌성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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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신아연 영혼의 맛집] 저와 데이트 하실래요?
나 자신과 헤어질 결심을 한 이후,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죽기 전에 유산 상속 하듯이. 나는 따듯한 글을 쓸 줄 알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말을 할 줄 안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다. ?양날의 칼처럼 전에는 말과 글로 더러 사람을 잡기도 했지만 이제는 오상아(吾喪我) 했기에, 내 자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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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곱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역 계단에 웅크리고 앉아 젊은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노파를 봤다. 불쌍한 표정을 짓지만 이상하게도 그 얼굴에서 젊은 날의 어떤 모습들이 느껴졌다. 얼굴에 그 과거가 그림으로 잠재해 있기 때문인가? 며칠 후 다시 그 자리를 지나가다가 허공을 가르는 그 노파의 날카로운 소리를 들었다. “저 년이 나보고 젊어서 뭐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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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판기념회] 저출산 위기시대, 오진영 작가 ‘새엄마 육아일기’
오진영 작가의 <새엄마 육아일기> 출판기념회가 1월 9일(화) 오후 2시 서울 은평신협문화센터(6호선 새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 1강의실에서 열린다. 오진영 작가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저도 합니다, 출판기념회! 그런데 새로 쓴 책은 아니고 <새엄마 육아일기>로 합니다. 사실은 새 책을 써서 출판기념회를 할 계획이었고, <조국(祖國)을 살리려 조국(曺國)을 쏘았다>(가제)라는 책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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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맹정음 창안 ‘박두성 역사공원’ 강화도에
강화 교동면 박두성 생가 관광명소로 조성…훈맹정음 광장 등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한 송암 박두성 선생 역사공원이 그의 고향인 강화군 교동면에 조성된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송암 박두성 선생 역사공원 공원조성계획 결정 입안을 위한 열람 공고’를 올려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강화군은 지난 2021년 11월 사업비 13억8000만원을 투입해 박두성 선생 생가 86.4㎡를 복원하고 기념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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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나는 열심히 변기를 닦고 있다”
오늘은 오줌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어제 저녁 넷플릭스에서 보던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 나오는 장면이 마음에 남았다. 술에 취한 여성이 몽롱한 상태로 앉아있는 소파의 끝자락에서 오줌이 흘러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의 아랫도리가 흥건히 젖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줌을 싸고 있는 것이다. 그 아래 바닥에 앉아있던 장년의 남자가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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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 “이재명 순조롭게 회복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후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이 4일 “(이 대표는)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수술 다음날 병실로 이송됐고 현재 식사도 잘하시고, 말씀도 잘 하시고,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시다”고 밝혔다. 이 대표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71, 의학연구혁신센터 1층 서성환연구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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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의 두얼굴 1] 탈레반의 모순이 투영된 바미안 석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을 두 차례(1996년~2001년, 2021년~현재)에 걸쳐 통치해 왔다. 탈레반의 아프간 집권 1기는 모든 자유를 억압하는 폭정으로 얼룩졌다. 2021년 집권 2기를 맞이한 탈레반은 이전과는 다르다고 말하지만 그들을 향한 서구의 시선은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다. 탈레반이 말하는 그들 스스로와 서구가 말하는 탈레반, 어느 것이 탈레반의 진짜 얼굴인가.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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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복대학교 2024년 시무식 개최, 대학 발전방향 제시
경복대는 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국민의례, 교직원 신년인사, 전지용 총장 신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지용 총장은 신년사에서 대학 구성원들에게 대학의 발전방향으로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째는 ‘HYBRID 캠퍼스의 완성’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과 시스템 완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자율권을 보장함으로써 교육 소비자의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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