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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겸의 토막살인의 추억①] 혈액은 증언한다. 언젠가는 잡힌다는 사실을···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사람을 죽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자살 혹은 사고로 위장한다. 하니면 자수하고 벌을 받을까? 아니야 그건 아니야.’ 그때부터 잡히지 않을 궁리를 한다. 우선 시체가 문제다. 없애기로 한다. 숨기기엔 커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이내 부패한다. 냄새가 나면서 사람 죽인 증거를 나타내게 된다. 묻기로 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기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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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의 생태동화] “아침잠 깨운다고 탓했던 직박구리야, 네가 우리들 은인이구나”

    [아시아엔=권오준 생태동화작가] 지난 겨울이었다. 남한산성을 오르고 있는데, 산새들의 부산한 움직임이 눈에 들어왔다. 작고 앙증맞은 박새들이었다. 박새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더니 단풍나무에 앉았다. 먹잇감인 단풍나무 열매가 땅바닥에 있는데, 나무줄기에 계속 날아앉는 게 좀 이상했다. 더 가까이 다가가 몸을 숨기고 지켜보았다. 놀랍게도 박새는 나무줄기에서 흘러내리는 수액을 마시고 있었다. 곧이어 오목눈이가 날아왔고, 곤줄박이와 동고비까지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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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5월7일] 1907 하겐베크 최초로 동물원 설립, 2014 김세황 뮤지션스인스티튜트서 공연예술 ‘명박’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혼자 몰래 마신 고량주 냄새를 조금 몰아내려/거실 창문 여니 바로 봄밤/하늘에 달무리 선연하고/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비릿한 비 냄새/겨울난 화초들이 심호흡하며/냄새 맡기 분주하다/형광등 불빛이 슬쩍 어두워진다/화초들 모두 식물 그만두고/훌쩍 동물로 뛰어들려는 찰나”-황동규 ‘봄밤’ “신념이 있는 한 사람의 힘은 오로지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99명의 힘과 맞먹는다.”-존 스튜어트 밀(1873년 오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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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박근혜·칠레 바첼렛 두 여성대통령의 공통점 vs 차이점

    [아시아엔=최정아 기자] 지난 4월19일 한-칠레 정상회담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과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모두 첫 여성대통령이자 아버지가 군인출신이라는 점에서 닮은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두 정상은 닮은꼴뿐만 아니라 차이점도 있다. 4월23일자 매일경제 기사와 4월26일자 경향신문의 정동칼럼을 을 통해 <아시아엔>이 비교분석해본다.-편집자 이 신문들에 따르면 바첼레트 대통령은 군사독재정권당시 저항하다 국외로 추방돼 망명생활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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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입은 경남기업 여신 5000억 넘어

    [아시아엔=편집국] 수출입은행이 여신이나 보증을 제공한 기업들의 법정관리로 상환받기 어려워진 돈이 최근 4년여간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실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보증이나 대출을 받은 기업 중 2011년 이후 지금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간 곳은 102개다. 법정관리 결정 당시 기준으로 수출입은행이 이들 기업에 빌려준 돈과 보증잔액은 1조29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회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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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커피애호가를 슬프게 하는 것들

    하모니 이룬 커피가 주는 행복···바디감·여운·향기·품위의 조화 [아시아엔=박영순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 좋은 커피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단맛(Sweetness)’과 ‘산미(Acidity)’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 몇몇 악기의 연주가 멋지다고 해서 감동을 주는 교향곡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교향곡이 갖춰야 할 중요한 면모는 ‘하모니’이다. 모든 요소가 같은 수준에서 어우러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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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순의 커피인문학] 맛있는 커피란 어떤 것일까?

    좋은 커피가 지녀야 할 미덕 ‘단맛’과 ‘신맛’ [아시아엔=박영순 경민대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 커피애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라도 이 점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커피는 모름지기 써야 한다”며 사약같은 커피를 마시고도 애써 웃는다. 더 괴이한 것은 “사람마다 관능이 다르니, 자신이 좋다고 느낀다면 좋은 커피”라는 억지다. 이런 태도가 ‘몸에 좋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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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오늘 5월6일 No-Diet Day] 1840 영국서 우표 첫 사용, 2012 올랑드, 사르코지에 승리 대통령 당선

    [아시아엔=손혁재 수원시정연구원장] “말할 수 없어요/말하지 마세요/꼭꼭 동여맸던 가슴앓이/숨소리도 죽여가며/걸음소리도 들리지 않게/긴긴 겨울/매운 바람도 잡아 두었지요//밀봉된 틈새로 새어나오듯/터지는 산고의 신음소리/낭자한 출산 후 붉은 꽃 소문/진하게 깔리는 오월이 뜨거워요.”-목필균 ‘영산홍’ 5월6일은 입하.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 곡우 때 마련한 모판의 모도 잘 자라서 농사일 더 바빠짐. 5월의 꽃 등꽃, 카네이션, 모란, 오동,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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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농제·전농동·잼배옥·백송·함민복 시 ‘눈물은 왜 짠가’와 연관되는 이 음식은?

    설렁탕의 유래에 관한 설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서는 세종이 선농단에서 친경을 할 때 갑자기 심한 비가 내려 촌보(寸步)를 옮기지 못할 형편이 되었다. 그리고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여 친경 때에 썼던 소를 잡아 맹물에 넣고 끓여서 먹었다고 한다. 이것이 설렁탕이 된 유래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다른 설은 몽고에서 고기를 맹물에 끓이는 조리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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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 특별기고] 이집트 인형극 ‘아라주즈’, 어린이에 ‘행복 한가득’ 선사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알 아라비 매거진 에디터] 한국이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어린이날엔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듯, 이집트 어린이들도 ‘아라주즈(Arajuz)의 날’에 입가에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아라주즈’는 아라주즈와 그의 가족들이 등장하는 이집트 전통나무인형극이다. 아라주즈는 이집트의 대중예술 중 하나로 대중에 친숙한 주제들을 주로 다룬다. 극의 주인공 아라주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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