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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코로나19①] ‘침묵의 살인자’ 최근 매년 53만명 증가
고혈압은 ‘소리 없는 죽음의 악마’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 정도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결과 전 세계 사망에 대한 위험요인 1위가 고혈압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26.9%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은 1374만명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2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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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동족대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고려인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게 했다. 많은 러시아인들과 우크라이나인들은 서로의 나라에 친척과 가족들이 살고 있고,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편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싸우고 있다. 구소련에 살고 있는 다른 민족들도 예외가 아니다.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벨라루스 정부가 러시아군이 자국의 영토를 우회하여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하도록 용인한 반면, 일부 벨라루스인들은 우크라이나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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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영화제] 엠마뉘엘 카레르 ‘두 세계 사이에서’
두 세계 사이에서 Between Two Worlds France | 2020 | 106min | Fiction | color | ⑫ | Korean Premiere <두 세계 사이에서>는 독보적인 커리어의 여배우 줄리엣 비노슈의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영화다. 저명한 작가이면서 고용 불안에 대한 신작을 쓰기 위해 직접 하층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하고자 정체를 숨기고 청소부가 된 중년의 작가 마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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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명상] 비교와 집착 대신 나를 끊임없이 탐구하다
명상은 남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나, 더 가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비워서 본래의 나를 찾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명상으로 내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것을 내려놓을지를 아는 것입니다. 비교와 집착이 아닌 나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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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7.30] 대만 리덩후이 총통 별세(2020)·영화 ‘명량’ 개봉(2014)·메이지 일본 왕 사망(1912)·국보위, 과외금지 발표(1980)
“패랭이 꽃잎 속으로 조그만 철대문이 열렸다 하굣길 딸내미인가 싶어 슬그머니 들여다보는데 바람이 등을 툭 치고 간다 꽃이 파란 철대문을 소리 내어 닫는다 등이 서늘하다//빌딩 사이에 누가 낡은 자전거 한 대를 소처럼 나무에 붙들어 놓았다 그늘 아래 묵묵히 서 있는 자전거가 날 보고 웃는다 어쩌자는 것이냐 말도 못 하고 나도 웃는다//햇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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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6.25전쟁 폐허 속에서 부산 구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1894.12.27 미국 캔사스주 출생, 1982.7.12 서울에서 별세)은 6.25전쟁 직후 유엔군 부산군수기지사령관으로 복무하며 이주민 후생주택 건립, 보육 및 요양시설 건립, 부산대 장전캠퍼스 부지 마련 등 수많은 일을 해냈다. 국제신문 오상준 편집국장이 쓴 <리차드 위트컴>(호밀밭, 2022.5.31. 초판 1쇄)은 위트컴 장군이 평생 실천해낸 선행과 희망의 흔적을 모은 최초의 단행본이다. 6.25전쟁으로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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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7.29] 파리 개선문 제막(1836)·비키니수영복 첫선(1946)·양화진외국인묘지 허가(1890)·한국인구 4천만 돌파(1983)
“씻어도/씻어도/물로는 씻어지지 않는/그리움이 있네.//태워도/태워도/불로는 태워지지 않는/그리움이 있네.//바람이 불어/모진 바람이 불어/뒤뜰의 나무들을/마구잡이로 흔들어도/내 그리움은/큰 바위같이 꿈적도 않네.” -효림 ‘그리움’ “세상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인 이기적인 병이다. 이러한 사람은 행복을 소비할 것만 생각하고 행복을 생산할 것을 생각지 않고 있다.” -버나드 쇼 1890(조선 고종 27) 양화진에 외인공동묘지 설치 허가 1905 가쓰라-태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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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7.28] 천마총에서 신라 금관 출토(1973)·헌재 김영란법 합헌(2016)·아리랑 2호 발사(2006)·고르바초프 블라디보스토크 선언(1986)
“나는 누구와 술을 마시더라도/그 사람 마음을 마시고 싶다//그리고 그 사람에게/나의 진실을 따라주고 싶다//나는 그의 투명한 잔이고 싶고/속마음 털어주는 술이고 싶다//안주는 인생의 소금 꽃이면 더욱 좋고/오가는 입김 속에/가끔은 데워진 말로 부딪칠지라도/그것이 진실이라면/그의 잔 다 받아먹고 싶다//또 그만큼 따라주고 싶다” -김종구 ‘술 마시는 법’ “어떤 사람은 시간을 아껴 쓰고 어떤 사람은 헤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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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주의가 부른 ‘경란’···’국기문란 상습범’ 규정 온당한가?
“정부에서 경찰을? 정치경찰이라 칭한다면 경무관 이상 80여명, 총경을 포함하면 700명? 전체 경찰 14만명 중 고작 0.5%뿐…” 전직 경찰간부가 푸념하는 카톡을 보냈다. 경찰 전체를 무시하고 경멸한 장관의 언행이 경찰의 등을 돌리게 한다는 거다. 경찰은 태생적으로 보수이고,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많이 찍었다고 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오른팔을 자처한 장관의 경거망동 탓에 부글부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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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은사 김춘수 시인과 ‘일관성에 대하여’
김춘수(金春洙, 1922~2004) 시인은 대학시절의 은사였다. 1960년대 후반, 경북대학교 문리대 국문학과에 입학해서 현대문학사, 시론 등의 강의를 들었다. 성품이 차갑고, 온유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강의는 시종일관 멋스럽고 지적 매력이 감도는 분위기를 지녔다. 오죽하면 강의노트를 받아적으며 기침소리까지도 기록했을까.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는 석사과정 지도교수를 맡으셨다. 졸업논문은 1930년대 김기림 모더니즘의 서구수용 연구였다. 지도방식은 오로지 자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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