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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7.28] 천마총에서 신라 금관 출토(1973)·헌재 김영란법 합헌(2016)·아리랑 2호 발사(2006)·고르바초프 블라디보스토크 선언(1986)

    “나는 누구와 술을 마시더라도/그 사람 마음을 마시고 싶다//그리고 그 사람에게/나의 진실을 따라주고 싶다//나는 그의 투명한 잔이고 싶고/속마음 털어주는 술이고 싶다//안주는 인생의 소금 꽃이면 더욱 좋고/오가는 입김 속에/가끔은 데워진 말로 부딪칠지라도/그것이 진실이라면/그의 잔 다 받아먹고 싶다//또 그만큼 따라주고 싶다” -김종구 ‘술 마시는 법’ “어떤 사람은 시간을 아껴 쓰고 어떤 사람은 헤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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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트주의가 부른 ‘경란’···’국기문란 상습범’ 규정 온당한가?

    “정부에서 경찰을? 정치경찰이라 칭한다면 경무관 이상 80여명, 총경을 포함하면 700명? 전체 경찰 14만명 중 고작 0.5%뿐…” 전직 경찰간부가 푸념하는 카톡을 보냈다. 경찰 전체를 무시하고 경멸한 장관의 언행이 경찰의 등을 돌리게 한다는 거다. 경찰은 태생적으로 보수이고,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많이 찍었다고 했다. 그런데 대통령의 오른팔을 자처한 장관의 경거망동 탓에 부글부글 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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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순의 추억과 사유] 은사 김춘수 시인과 ‘일관성에 대하여’

    김춘수(金春洙, 1922~2004) 시인은 대학시절의 은사였다. 1960년대 후반, 경북대학교 문리대 국문학과에 입학해서 현대문학사, 시론 등의 강의를 들었다. 성품이 차갑고, 온유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강의는 시종일관 멋스럽고 지적 매력이 감도는 분위기를 지녔다. 오죽하면 강의노트를 받아적으며 기침소리까지도 기록했을까. 대학원에 진학했을 때는 석사과정 지도교수를 맡으셨다. 졸업논문은 1930년대 김기림 모더니즘의 서구수용 연구였다. 지도방식은 오로지 자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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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7.27] 갑오경장(1894)·정전협정(1953)·’괴물’ 개봉(2006)·한글학자 주시경 별세(1914)

    휴전협정조인일 유엔군참전의 날 “자일을 타고 오른다./흔들리는 생애의 중량/확고한/가장 철저한 믿음도/한때는 흔들린다.//절벽을 더듬는다./빛을 찾아서 조금씩 움직인다./결코 쉬지 않는/무명의 벌레처럼 무명(無明)을/더듬는다.//함부로 올려다보지 않는다./함부로 내려다보지도 않는다./바람에 뜨는 별이나,/피는 꽃이나,/이슬이나,/세상의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다./다만 가까이 할 수 있을 뿐이다.//조심스럽게 암벽을 더듬으며/가까이 접근한다./행복이라든가 불행 같은 것은/생각지 않는다./발 붙일 곳을 찾고 풀포기에 매달리면서/다만,/가까이,/가까이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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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태 테너·이장호 영화감독·배일동 명창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

    무더위 절정의 7말 8초, 서양음악과 판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에서 피서를 한다면… 테너 김홍태 교수(건국대)와 함께 하는 ‘한 여름밤의 Join us’ 공연이 28일 오후 5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1층)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는 안성민 소프라노가 함께 하며, 이주란씨가 피아노 연주를 한다. 영화감독 이장호씨, 판소리 명창 배일동씨와 여창가객(정가) 임성숙씨가 특별출연해 격을 한껏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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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량’ 김한민 감독 이순신 2탄 ‘한산’ 맞춰 통영에 ‘이순신 투어’ 출범

    “이순신 장군 인생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셋을 꼽으라면 첫째는 기적같은 승리를 거두는 역전의 명량해전, 둘째는 개전 초기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대륙정벌의 꿈을 완전히 붕괴시킨 한산에서의 대승(대첩), 그리고 셋째는 이순신 장군의 인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이다.”   <명량> 영화를 만든 김한민 감독은 “이 세 꼭지만큼은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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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7.26] 이집트 수에즈운하 국유화(1956)·극작가 버나드쇼 출생(1856)·포츠담선언(1945)·김병지 프로 데뷔 700경기 출장(2015)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 “칠월 들판에는 개망초꽃 핀다….슬픈 야생의/풀꽃…복더위 하늘 밑 아무 데서나/버려진 빈 터 허드레 땅에/개망초꽃 여럿이서 피어나고 있다./나도 꽃, 나도 꽃,/잊지 말라고./한두 해, 영원살이 풀씨를 맺고 있다.//개망초 지고 있는 들 끝에서는/지평선이 낮게 낮게/흔들리고 있을 거다.”-이향아 ‘개망초꽃 칠월’ 7월 26일 오늘은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 유네스코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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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감독 “손자 손잡고 베트남 야구장 갈 생각에 마냥 설레…”

    필자는 27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간다.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호치민에서 제1회 내셔널컵 야구대회가 열린다. 베트남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첫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팍에서의 레전드 시구 일정으로 인해 짧은 2박 3일간의 스케줄로 다녀온다. 이번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1회 내셔널컵 야구대회는 필자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특별히 헐크파운데이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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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디자이너 박은주의 꿈 “K-한복으로 세계최고 패션 비상”

    한복디자이너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그는 10년 뒤에도 같은 일을 하고 있을까? 옷은 그저 일상복과 기껏해야 예복 정도로만 생각해온 기자가 궁금해온 물음들이었다. 마침 지난 6월 중순 베트남 해안관광도시 나트랑에서 열린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패션쇼에서 만난 박은주 한복디자이너(46 성신여대 겸임교수)를 인터뷰했다. 20년 이상 한복디자인에 몰두해온 그에게 ‘옷’과 ‘한복’이 어떤 의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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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평창영화제] 우크라이나 체조선수 ‘올가’ 개막작 선정의 ‘메타포’

    2022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6월 23~28일 강원도 평창과 대관령 일대에서 열렸다. 제4회째인 이번 영화제엔 28개국에서 모두 88편이 출품, 상영됐다. <아시아엔>은 주요작품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올가>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단초가 된 유로마이단 반정부 시위를 배경으로, 어린 우크라이나 체조선수 올가가 국적을 옮겨 스위스 대표팀이 되면서 그녀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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