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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서울법대 출신 JMS변호사
수많은 여신도를 성폭행한 컬트 집단의 교주 얘기로 사회가 들끓고 있다. 야동 같은 지저분한 동영상들이 흘러나왔다. 일부 방송 인터뷰에서 지성인층에도 그 집단의 신도가 많다는 내용이 폭로되기도 했다. 나는 변호사로서 교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몇 년간 법정투쟁을 했다. 나는 방송이나 그 집단과 오랜 투쟁을 해온 그 집단에서 나온 사람들과는 시각을 달리한다. 직접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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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정명석의 기억①] “신의 모습으로 위장, 인간 영혼 갈기갈기 찢어”
2004년 싸늘한 냉기가 돌던 봄날 저녁이었다. 텔레비전에서 여덟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남자 앵커가 방송인 특유의 높은 톤으로 빠르게 말하고 있었다. “한 신흥종교단체에서 탈퇴하려 했던 20대 여성이 납치당했습니다. 이 여성은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종교단체에서 겪은 일을 조심스럽게 털어놨습니다. 대전방송 김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잠시 후 마이크를 든 기자의 모습이 보이고 뒤에는 산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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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것보다 더 나은 공부법은 없다”
학습에는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암기’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한문을 가르치는 교수는 주자의 <태극도설>, <손자병법>의 주요 구절을 그대로 적었다. 옛날 공부하는 방법이 무조건 암기였다. 암기하면서 이해가 된다. 명문은 암기해야 한다. 영어로 말하면 미국 독립선언서다. 선비들 머리에는 명문장이 수없이 싸여 있다.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닦은 것이다. 보통 학생은 지력이 15, 16세경에 최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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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광통신] 강원용 목사와 한국 방송
강원용(1917~2006) 목사님이면서 방송인.. 1962년~67년 방송윤리위원장을 시작 1988년~91년 방송위원회 위원장 1998년~99년 방송개혁위원장 가장 중요한 국가방송 기둥을 지키는 위원회 머리를 무려 3번이나 맡았다. 강 목사님이 방송에 남긴 발자취를 정리한 귀한 책을 경희궁 서울역사박물관 도서실에서 발견.. <강원용과 한국 방송> 내가 존경하는 경희대학교 이경자 교수 등 4명의 선생님들이.. 김대중 대통령 시절 등 현대사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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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윤대통령 ‘신문의 날’ 축사 “신문인들의 노력은 자유민주주의의 원동력”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신문인들의 노력은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번영의 토대인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의날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이 대신 읽은 축사를 통해 “잘못된 허위 정보와 선동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의 의사 결정을 왜곡시킴으로써 선거와 같은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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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촌철] 법에 무슨 영혼이 있어요?
넓은 초원에 깊은 구덩이가 있다. 그곳에 빠져있는 사람이 있다. 외롭고 춥고 어둡고 아무도 구해주는 사람이 없다. 변호사란 직업은 우연히 그 옆을 지나가다 절망의 구덩이에 빠진 사람을 보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년이 훨씬 넘은 그에 대한 메모를 보았다. 머리의 깊은 곳에서 그에 대한 기억이 안개처럼 희미하게 피어올랐다. 그는 작은 가게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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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고려인마을②] 전북도와 김제시의 의지만 있으면…
중국과 구소련 동포의 ‘귀환’과 동포마을 한국 법무부는 2014년 4월부터 재외동포(F-4) 비자, 2015년 4월부터는 방문취업(H-2) 비자를 소지한 중국동포와 고려인동포에게 가족동반을 허용했다. 이산가족으로 사는 동포들의 처지를 헤아린 것이다. 최장 4년 10개월 체류하면서 3D업종에 종사할 수 있게 한 2007년의 방문취업(H-2) 비자 정책이 합법적인 체류를 이끌었다면, 2014/15년의 가족동반 허용 비자 정책은 동포사회의 한국 정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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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평창영화제] 윤성호 감독 ‘두근두근 레드카펫’
두근두근 레드카펫 Pit-a-Pat Red Carpet Korea | 2008 | 7min | Fiction | b&w, color | ⑫ 인디스토리 10주년을 기념하는 단편이다. 영화는 둘로 나뉘는데, 전반부는 흑백의 무성영화 스타일. 영화제 파티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은수와 채은이 재회한다. 채은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은수. 사랑의 공약을 늘어놓는 은수에게 채은은 투표할 마음이 없다고 말한다. 후반부엔 화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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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필리핀 한국교민단체 고 지익주씨 재판 관련 성명
재필리핀한국교민단체연합회(회장 심재신·이하 연합회)는 오는 5월 18일 최종 선고가 예정돼 있는 고 지익주씨 납치·살해사건과 관련해 “지난 7년 가까이 재판과정에서 보여준 필리핀 정부와 사법부의 노력과 수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필리핀 정부와 사법부가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릴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고 지익주씨는 2016년 10월 18일 필리핀 경찰들에 의해 납치돼 경찰청 본청에서 잔혹하게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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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영원한 산사람’ 홍옥선 엄홍길휴먼재단 사무처장
지난 2일 낮 아주 익숙한 이름이 문자로 왔어요. 그게 옥선 형의 비보인 것을 알고 지하철에 있던 저는 먹먹하기만 했어요. 믿을 수가 없었지요. 아니 믿고 싶지 않았어요. 잠시 후 엄홍길 대장과 통화가 됐어요. “어저께 산에 가셨다가, 산악회 사람들 하고···. 암벽 등반하시다가 줄이 풀리면서 추락하셔서···,” 밤 9시 다 된 시각,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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