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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철의 회화속 여성⑪] 모로코 탕헤르의 여인

    모로코의 탕헤르(Tangier)는 스페인 남부 지브롤터와 대각선 방향의 해협 반대편에 있는 꽤 큰 도시로, 고대 페니키아 시기에 조성된 전략적 요충지이면서 유럽으로 가는 관문에 위치하여 번영을 이룬 곳이다. 즉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등의 각축장이 되었지만 17세기 모로코가 차지한 이후 다시 그곳이 스페인과 프랑스에 분할 통치되었고 이어 다수의 유럽인이 이주하여 국제적인 도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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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성난 야수의 눈빛을’···홍콩에 콜드게임 패, 라오스의 과제

    30일 홍콩팀과의 경기가 있어 운동장 나가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홍콩팀과 경기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또 정보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에서 태국이 가장 야구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날 경기에서 홍콩팀이 지난 2월 라오스에서 열린 제1회 DGB배 동남아야구대회 우승팀 태국을 무려 15대8로 이겼다. 이 소식을 듣고 나는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홍콩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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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순 시인 대구MBC ‘나는 恨반도의 가수다’ 진행

    시인 이동순 영남일보 명예교수가 5월부터 11월까지 대구문화방송에서 ‘나는 恨반도의 가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두 30주 분량으로 가수를 선정해 대표노래 3곡을 이동순 시인의 해설과 함께 송출하고 방송 앞부분에 성우들이 꾸미는 단막극도 함께 나간다. 유튜브로도 방송된다. 이 시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옮긴다. <편집자> 5월 첫 주부터 11월 말까지 총 30주 분량의 한시적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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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 에코줌] 우포에서 만난 멸종위기종 ‘따오기’

    지난 26일 수요일 현대문화센터 사진반 회원들과 우포 출사 갔다가 조우한 멸종위기종 따오기 너를 가까이 만나다니… 너무 반갑다. 따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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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격물’···진실과 진리를 캐묻다

    격물(格物)은 단순한 인식에 머무르는 공부 방식이 아니라 물리적인 속성을 완벽하게 알아내는 공부 방식이다. 격(格)이란 사물이나 일의 격식이고 성격이고 품격이며 조격이고 격조다. 단순하게 책을 통해서 격을 파악한 것은 수박겉핥기 식의 앎에 불과한 것이다. 물리학자들이 새로운 이론을 세울 때 얼마나 많은 논의와 증험(證驗)을 통해서 정립해 나가던가. 그러한 것이 진정한 물리학자이고 철학자다.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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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수 칼럼] “대구 백해수 대표의 귀한 배트 선물, 라오스 야구발전에 큰 힘”

    지난 4월 25일 훈련을 다 끝내고 집에 들어오는데 문앞에 큰 소포가 두개 와 있었다. 열어보니 라오스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알루미늄 배트 20자루가 들어 있는 것이다. 요즈음 라오스에서는 어린선수나 젊은 학생 사이에 야구 붐이 일어나 서로 야구하고 싶다며 야구센터로 찾아온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대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중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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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의 소리 집중⑥] 꼿꼿이 서서 하루 8시간씩 5년간…

    운수암의 체험 덕분에 이젠 산중이 낯설지 않고 내 집 같았다. 공부 방법은 운수암 시절과 같았으나 숙식은 한결 좋았다. 소리를 하려면 먹는 것도 중요하다. 채식만 하면 몸이 부실해져서 강도 높은 수련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다. 달궁에서는 묵었던 집 주인 이순봉씨 부부의 인심 덕택으로 간간이 기름진 음식도 포식했다. 산사에서는 모든 게 단출했지만, 달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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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촌철] 학교폭력의 추억

    “나 4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어.” 고교동창이다. 이름과 소년시절 얼굴이 어렴풋이 기억날 뿐이다. 얘기를 하거나 같이 놀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그는 나에 대한 기억이 명확한 것 같았다. “너하고 나하고 같은 밴드반이었어. 네가 나갈 무렵 내가 들어갔지. 너는 밴드반을 나갈 때 대걸레 자루로 스무대를 맞고 나갔다고 하면서 나도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때리더라구. 여덟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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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윤석열-바이든 ‘워싱턴 선언’…”확장억제 획기적 강화”

    대통령실 배포 워싱턴선언 전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케 한 긴밀한 연대를 자양분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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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촌철] 무역회사 사장 출신 경비원의 ‘잔잔한 미소’

    아버지는 30년 넘게 회사를 다니다 퇴직했다. 그 다음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평생 기계같이 회사로 갔는데 안 가니까 이상하다고 했다. 그 생활에 길들여져 있었던 것 같다. 그 얼마 후 아버지는 내게 일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했다. 그게 안 되면 길거리에서 만두를 만들어 팔아보겠다고 했다. 정년퇴직은 인생의 경사진 언덕 아래로 굴러내리는 것이었다. 아들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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