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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계층상승 사다리와 ‘고시’
얼마 전 시청율이 높았던 학폭 드라마가 있었다. 부자집 아이들이 특정한 아이에게 집단적으로 가혹행위를 하고 영혼에 깊은 상처를 주었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1960년대도 다르지 않았다. 재벌집 아들 중에는 좋은 아이도 많지만 일탈한 존재들이 더 눈에 띄었다. 드라마처럼 나는 칼에 맞은 피해자였다. 선생들은 재벌집에 맥을 추지 못했다. 재벌집 아이를 덮어주기 위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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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재 칼럼] “6.29냐 속이구냐···중요한 건 6월항쟁의 성과물”
“여야 합의하에 조속히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하고, 새 헌법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통해 1988년 2월 평화적으로 정권 이양.” 36년 전 오늘(1987년 6월 29일) 노태우 민정당 대표가 발표한 6.29민주화선언의 핵심입니다. 자유로운 출마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대통령 선거법 개정과 김대중 사면복권, 시국사범 석방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권 최대 위기인 6월 항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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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고려인마을②] 청소년 진로·취업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전국의 고려인마을 중에 김해 진영이 특별했다. 신도시로 개발된 곳이라 거리가 깨끗했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외관뿐만 아니다. 2022년만 해도 레인보우스쿨(여성가족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중도입국청소년 학업복귀 프로그램(경남교육청), 중도입국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경남 김해교육지원청), 이주민·선주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글로벌청소년체육대회(김해시 여성가족과), 글로벌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김해시 여성가족과), 이주배경청소년·지역청소년 사회통합 프로젝트(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고려인 차세대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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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 고려인마을①] 진영으로 고려인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전국적인 명성의 특산물인 진영단감의 원산지이며, 창원시 근교 지역으로서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김해시 진영읍. 고려인동포가 많이 산다고 해서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3월 31일 아침 9시 KTX 진영역에 내린 후에 바로 노무현 대통령기념관이 있는 봉하마을로 향했다. 5.9km 승용차로 10분 거리였다. “중국동포 여러분 힘내세요. 국경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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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변호사의 문답’···엄상익 묻고, 이우근 답하다
아래 글은 엄상익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시절, 서울지방법원장 출신의 이우근 변호사를 인터뷰해 <대한변협신문> 2011년 6월 6일자에 게재한 것입니다. <아시아엔>은 12년의 시차에도 불구하고 공감 가는 대목이 많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편집자> 황소 같은 판사 이우근 재판장을 보면 꼭 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잔꾀를 부리는 범죄인의 얘기도 그냥 덤덤하게 들어주었다. 그리고는 내면에 존재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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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선언…”세계 최초 블록체인 정당”
[아시아엔=연합뉴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26일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열린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양 의원은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 낡은 정치, 특권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정치·과학 정치·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이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적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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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남은 여생 어떤 선택…’하던 일’ 또는 ‘즐거운 일’?
1년 넘게 실버타운에 있으니까 노인들의 살아가는 여러 형태가 눈에 들어온다. 해가 어스름하게 질 무렵 실버타운의 마당을 산책할 때였다. 그곳에 주차해 있는 카니발의 앞에서 전직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차문을 열고 앞에 있는 남자에게 뭔가 설명을 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했다. 그가 앞에 있는 남자를 내게 소개하며 말했다. “후배 교장인데 정년퇴직에 대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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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좋은 사람, 나쁜 사람 구분법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을까? 감옥에 들어갔던 한 소설가의 이런 얘기가 떠오른다. “같은 감방에 폭력범이 있었는데 얼마나 거친 지 몰라요. 그런데 이 사람이 감방의 복도를 가다가 마주 오는 배고픈 신입을 봤어요. 그가 주머니에서 마른 빵을 꺼내더니 그 신입의 입에 넣어주면서 ‘쳐먹어 새꺄’ 하고 가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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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일즈맨 1호’ 윤석열 대통령 “2030 EXPO, 경쟁에서 연대로”
“2030년 부산 엑스포는 경쟁의 논리에서 연대의 가치로 우리의 관점을 전환한 엑스포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0일 열린 2030 세계박람회(EXPO) 유치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직접 연사로 참가해 그렇게 선언했다. 엑스포가 경제적 외교적 성장과 부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서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펴고 있지만, 한국은 유치 과정에서부터 행사 개최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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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게이트웨이②] 오늘 ‘세계 마약퇴치의 날’…‘마약수사청’ 설립 검토를
미국은 1973년 법무부 산하에 ‘마약단속국’이란 마약퇴치 기구를 창설했다.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은 미국 내 마약의 유통을 적하고 수사하는 것을 넘어, 남미(南美) 등에서 마약 소탕 작전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남미 등으로부터 마약이 밀반입되기 때문에 공급자들을 뿌리 뽑는다는 목적이다. 미국 내에서 마약범죄를 중심으로 대응하느라 사회 전반에서 마약을 억제하는 정책에는 실패했다고 본다. 마약은 투약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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