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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룡의 東北亞] 중국인이 공처가가 많은 이유
얼마 전 일요일, 필자는 서울 가리봉동에서 고향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 한참 술이 거나하게 되었을 쯤,?공처가(恐妻家)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좌중의 한 친구가 “중국인이 마누라를 무서워하는 관습이 어찌 보면 앞선 문화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해 모두들 한바탕 크게 웃었다. 그는 계속해서 “본래 남권절대주의로 살아왔던 우리 민족과 일본인도 지금은 중국인처럼 마누라를 무서워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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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칼럼] 더이상 북한과의 거래는 없다
지난달 나온 북한 소식들은 특이사항이 없는 것 같다. 한달 전 북한 대변인은 “북한은 앞으로 핵실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 지난 4월 중순 미사일 발사 이후 모두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핵실험은 없었고 북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도 한동안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금껏 북한이 일반적으로 장거리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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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학자 “中 고대 화폐서 한글 발견”···中 학자들 “황당”
중국의 고대 화폐에서 한글로 추정되는 문자가 발견됐다는 국내 학자의 주장에 대해 중국 학자들이 황당해 말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찬구 박사가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 중국 고대 화폐 ‘첨수도’ 중국 학자들은 환구시보(?球??), 파즈완바오(法制??)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학자의 주장은 한국 문자에 대한 정통적 역사관점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의 주역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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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근형의 ‘명품’ 연기
요즘 SBS 월화드라마 <추적자>가 장안에 화제다. 인터넷에서는 “웬만한 ‘미드’보다 더 잘 만들었다”고 네티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박근형, 김상중의 극중 대사는 ‘어록’으로 정리될 정도다. 얼마나 재미있기에 그런가 싶어 지난 주말 TV 앞에 앉았다. 그리곤 그 자리에서 10회 분을 연속해서 봤다. 옆에서 기저귀 갈아달라고 우는 8개월 된 아들도 외면하면서. 대선이라는 흡인력 있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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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루키] ‘사회적기업 예비사장’ 된 고3수험생 정성원 군
청소년카페 서대문구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선정? 수능시험을 4개월 여 앞둔 고3 수험생이 다큐멘터리 찍으러 돌아다니고, 청소년카페를 만들겠다고 구청에 사회적 기업 제안서를 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다며 국제학술행사에 참석하는 모습, 상상이 되는가? 서울영상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성원 군의 이야기다. 정 군이 제안한 ‘청소년카페’는 최근 서대문구의 사회적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에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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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미술학도 소년 “공간감각은 아버지 닮았어요” 그 아버지는…
15살 소년이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6월29일 금요일 저녁,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안에 있는 소규모 연회장에서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을 초대한 전시회였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중학생의 작품이겠지, 싶었다. 그런데 간단치 않았다. 그림들이 잘 그려진 것인지는 문외한이라 모른다 쳐도, 참신하고, 다양하고, 새로웠다. 조금 더 나간다면, 과감하고, 자신있어 보였다. 소년은 7살부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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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웨이우얼에 규모 6.6 지진, 41명 다쳐
2012년 7월2일 <차이나데일리>: 신장웨이우얼에 규모 6.6 지진, 41명 다쳐 6월30일 새벽 5시 07분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관측소가 1일 밝혔다. 진원지는 북위 43.3도, 동경 84.8도 산악 지점인 허징현과 신위안현의 경계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이어진 10여 차례의 여진으로 피해 규모가 늘었다. 진원지는 북위 43.3도, 동경 84.8도 산악 지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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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원전 3호기 임계상태 도달, 8일 100% 가동
2012년 7월2일 <교도뉴스>: 오이원전 3호기 임계상태 도달, 8일 100% 가동 간사이(?西)전력이 1일 밤 원자로를 기동한 후쿠이현의 오이(大飯)원전 3호기(118만㎾, 가압수형 경수로)가?2일 오전 6시,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되는 임계상태에 도달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원자로 출력을 상승시키면서 발전용 터빈의 회전상태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빠르면 4일 송전을 시작하고 8일에는 100% 가동될 전망이다. 오이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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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윈난인이 기리는 ‘철기 이범석 장군’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2009년 여름의 얘기다. 상하이의 여름은 찌는 듯이 더웠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가슴 사이로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더위를 피해 윈난성 쿤밍(昆明)으로 발길을 돌렸다. 상하이에서 쿤밍까지 기차로 장장 33시간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쿤밍에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전형적인 천고마비(天高?肥)의 날씨였다. 아침에는 냉기를 느끼기까지 했다. 쿤밍은 사시사철 온도가 봄날처럼 온화하여 ‘춘성(春城)’이라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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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코리아나뉴스 정채환 대표 영전에
정채환 선배! 지난 29일 아침, 제주도 출장 중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이승봉 대표의 이메일을 확인하고는 가슴이 갑자기 멍해 왔습니다. 그리고?<연합뉴스>에 선배의 부음 소식이 실렸더군요. “재미언론인 정채환씨가 28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5세. 고인은 고려대를 나와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해 1995년 SAT한국어진흥재단을 설립한데 이어 1998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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