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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전령, 혜화동로터리 군고구마 할아버지

    12일 출근길. 비온 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낙엽이 어지러이 날리고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고 걷습니다.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를 지나는 길, 군고구마 할아버지가 등장했습니다. 혜화동로터리 롯데리아 앞 군고구마 할아버지는 겨울의 전령입니다. 17년간 혜화동로터리의 겨울을 지키며 이 동네 명물이 됐습니다. “할아버지 일찍 나오셨네요. 오늘 개시한 건가요?” “아니, 지난 주부터 나왔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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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선무의 진료실] 호칭(呼稱)

    꽃동네에는 정신시설이 있습니다. 한 시설에 많은 가족들이 생활합니다. 여기서는 생활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하여 그렇게 부르지만 그보다는 같이 먹고 생활하다 보니까 가족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쉽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정신시설에 있는 모씨는 내가 멀리서 나타나면 멀리서? “아버~지 ~”라고 부릅니다. 그럴 때마다 돌보는 분이나 근무자 혹은 간호사가 ‘아버지가 아니고 선생님’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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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 단일화 합의 후에도 ‘지지도 반향’ 없어

    한국갤럽 데일리정치지표 제43호 2012년 11월 2주 결과 요약 2012/11/5~9(5일간)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한국갤럽 자체조사, 유효표본 전국 성인 1,534명,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1% <주요 사건> – 11/4 새누리 경남지사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 선출 / 안철수, 호남 방문 – 11/5 내곡동 사저 특검, 김윤옥 여사 조사 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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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한미관계…동맹은 공고히, FTA는 재협상”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2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는 강대국 외교와 분리할 수 없다”며 “한미동맹은 앞으로 더욱 공고하고 성숙하게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한미 FTA에 대해 “이미 비준된 국가간 협정인 만큼 충실히 이행하겠다”면서도 “지난해 국회에서 재협상을 결의했고 독소조항에 대해서는 국민적 우려가 많은 만큼 국제적인 기준과 절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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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음] 11월 12일

    ▲김덕순 동성감리교회 원로목사 별세, 대원 오금중 교사 부친상=10일20시4분 고려대안암병원, 발인13일9시, (02)923-4442 ▲신태호 소모그룹 명예회장 별세, 준수 소모그룹 회장 부친상, 김병건 동아꿈나무재단 이사장·김재오 의사 장인상=10일15시28분 서울아산병원, 발인13일6시, (02)3010-2631 ▲유순근 예비역 공군대령 前 재향군인회연합회 부회장 별세=11일9시1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13일6시30분, (02) 3010-2263 ▲박충구 한화건설 상무·현구 자영업·진구 KSONE 이사·애숙 아지노모토 팀장 모친상=10일22시30분 삼성의료원, 발인13일7시, (02)341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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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11월 12일

    ◇특허청 <서기관 전보〉 ▷고객협력국 고객협력정책과 권오석▷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1심사과 김창수▷상표2심사과 유장호▷디자인1심사과 최정태▷디자인2심사팀 이경림▷특허심판원 구자광 정덕배 정상균▷특허심판원 송무팀 정진갑▷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조식제 〈기술서기관 전보〉 ▷기계금속건설심사국 운반기계심사과 최현구▷특허심판원 정호근▷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 최병석 ◇코레일 ▷경영총괄본부장(상임이사) 김복환▷여객본부장 유재영▷물류본부장 황승순▷기획조정실장 한문희▷기술본부 전기기술단장 전재근▷교통사업개발단장(TF) 조성연▷여객본부 여행사업단장(TF) 조형익▷서울본부장 박철환▷대전충남본부장 김승영▷경북본부장 김인호▷지역감사처장(TF) 윤득진▷문화홍보처장 이응대▷여객계획처장 차경수▷예산처장 양운학▷성과관리처장 한상덕▷전기계획처장 성순욱▷시스템개발처장 박종빈▷여행사업처장 권혁진▷경주고속철도전기사무소장 윤명규▷서울본부 영업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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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현의 중국이야기] 중국에 불어오는 ‘문사철’ 바람

    최초의 유학(儒?) 학과, ‘이산학당’의 도약을 기대하며 역사 드라마 ‘손자(孫子)’의 후반부에 보면, 백발이 성성한 오자서(伍子胥)가 초평왕의 시신에 대고 미친듯이 채찍을 휘두르는 섬뜩한 장면이 나온다. <<사기(史記)>> <오자서> 열전에 의하면, 무려 300번이나 시체에 매질을 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부친과 형님을 살해한 철천지 원수, 초평왕에 대한 골수에 맺힌 한을 마침내 푼 것이다.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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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성이 읽고 밑줄 긋다]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요?

    앨런 라이트맨 <아인슈타인의 꿈> 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 물리적인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 그 각자의 시간은 개인의 생활과 의식 속에서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MIT 교수이자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맨은 이 점에 주목해 30가지 유형의 시간과 그 유형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시적이다. 1993년 출간 이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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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설의 자연 속으로] 작금의 캠핑문화를 개탄하며

    본질 잃은 캠핑문화··· 캠핑장인지 장비 자랑 경연장인지 구분 안 가 가을이 깊어간다. 단풍철이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가을빛을 찾아 나섰다. 나도 인적이 드문 산중턱 호젓한 단풍 길을 걸으며 깊어 가는 가을정취에 흠뻑 젖어들었다. 고요는 경관을 다스린다. 내가 버티고 사는 큰 힘은 자연이 주는 고요이다. 그 힘이 생동의 원천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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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백과사전’ 펴낸 동화작가 채인선 “미국인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혼자보다 우리가 똑똑하다”?? 얼마 전 우연히 서점에서 ‘다문화백과사전’(한권의 책 발간)이란 책을 발견하고 저자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다문화에 관한 책은 많지만 백과사전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채인선(50) 작가는 어떤 이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3대 동화작가’다. 1996년 창비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아용 그림책부터?청소년 소설까지 저서가 30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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