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루소 고백록⑧] “나는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읽기 » -
문화
[오늘의 시] ‘아버지’ 이희국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는 언제나 돌아서 있었다명문가의 고학력 아버지하수들 설치는 꼴 보기 싫어 시대의 뒤편만 찾아다녔다세월의 회오리에 청운의 꿈 부서지고무너진 권투선수처럼 퍼렇게 멍든 채역사의 태풍은 모질어등록금 없어 어머니가 사방으로 뛰어다닐 때,배워봐야 쓸모없는 책 다 태워버린다고 소리치고 나가던 아버지멀리서 귀뚜라미소리보다 작은 울음이 들려오곤 했다쌀독이 바닥을 드러내면친구 같은 라디오를 들고 나갔고한계까지 볼륨을 올린…
더 읽기 » -
사람
[루소 고백록⑦] 바랑 부인과의 이별과 방랑의 시작…“나는 잃고 나서야 사랑을 이해했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읽기 » -
칼럼
‘나이 들어도 건강하려면’…식단·운동·마음관리 ‘노화 속도’ 늦춰
노화는 숫자 나이보다 생물학적 나이, 즉 신체 나이가 더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내재 역량(intrinsic capacity)’ 개념을 제시하며 건강한 노화를 평가했다. 이를 욕조의 물에 비유하면, 물이 가득 찬 상태는 건강하고, 마개가 열리면 물이 빠져나간다. 저속노화의 목표는 물이 빠지는 속도를 늦추고 가능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나이 듦’은 질병 유무뿐 아니라 삶의…
더 읽기 » -
동아시아
고창범 목사와 아들 고수민, 희원극단과 함께한 특별한 여정 ‘언틸더데이’ 2025년 10월 크랭크인
고창범(왼쪽) 고수민 희원극단 대표작 ‘언틸더데이’ 남북통일 주제 영화로 재탄생 2011년부터 뮤지컬 무대에서 깊은 울림을 전해온 희원극단의 <언틸더데이>가 2025년 하반기, 드디어 영화로 재탄생한다. 이번 작품은 각본·감독 하은섬, 공동감독 구백산,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KSC) 이사장 김기태 촬영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기획은 윤종백, 제작은 희원극단이 맡았다. 주연은 박하은과 유수민이 열연한다. <언틸더데이>는 남북통일을 주제로, 억압과 갈등 속에서 자유와 희망을…
더 읽기 » -
문화
[루소 고백록⑥] “행복은 내 안에 있다”…레 샤르메트에서의 짧은 황금기, 그리고 사색의 시작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읽기 » -
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⑧] ‘포시에트’의 기대와 실망···’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최재형·’백마탄 장군’ 김경천·’조선의 레닌’ 김아파나시의 쓸쓸한 흔적
오늘은 포시에트(한자로는 목허우)라고 부르는 연해주남부 두만강 접경지역을 찾아간다. 포시에트는 중국 쪽 국경출 구 크리스키노, 고려인 최초 정착지 지신허와 그리 멀지 않은 권역에 있다. 러시아식 거리 개념으로 보면 10-20km 거리는 같은 동네, 동일 생활권에 속한다. 포시에트는 연추에서 20km, 지신허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항구다. 연해주 남부, 훈춘-크라스키노-지신허-포시에트 주변요도 포시에트는 두만강과 가장…
더 읽기 » -
문화
빗속의 연꽃과 나, 그리고 미지로부터의 깨달음
연꽃과 연잎 그리고 물방울 <사진 이병철> 아침에도 빗소리를 듣는다. 지난번 큰비가 내린 뒤로 비가 연일 오락가락한다. 마치 장마 때와 같다. 한창 불볕더위가 쏟아져야 할 8월 중순에 장마철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정상적인 날씨는 아니다. 이제 8월 장마나 가을 장마도 별로 이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더 읽기 » -
동아시아
동북아역사재단·대한국제법학회 ‘광복 80주년의 역사적·국제법적 의의와 과제’ 공동학술회의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과 대한국제법학회(회장 박병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14일(목) 오후 1시30분~6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국제법적 의의와 과제’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주권·인권·영토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대한민국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국제인권법적 쟁점과 독도 주권 수호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학술회의는 총 4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좌장: 도시환 재단 독도실장)에서는 이재승 건국대…
더 읽기 » -
문화
[루소 고백록⑤] 청년 루소의 감정의 소용돌이…”삶을 즐기기도 전에 삶이 빠져나가다”
장자크 루소(1712~1778)의 <고백록>은 서구 근대 자서전 문학의 출발점이자, 인간 내면에 대한 가장 용기 있는 탐구의 기록입니다. 루소는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며, 부끄러움조차 숨기지 않고 진실을 드러냅니다. <아시아엔>은 루소의 원전을 바탕으로 그의 유년기부터 철학자로서의 성숙, 글쓰기를 통한 구원, 그리고 고립과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10회로 나누어 싣습니다. 연재를 통해 우리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넘어 ‘나는 고백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한 인간의 선언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