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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황식 전 총리, 영시모임서 미야자와 겐지 작품 특강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1896~1933)는 생전에는 고향에서 농민을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사후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작품이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며 “일본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작가이며 에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도 그의 원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는 9일 오후 4시 관훈동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영시공부모임에서 일본의 시인이자 동화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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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년만에 내복 입고 시월 묘사(墓祀)
고향 10대조 묘사부터는 우리 집안 재종(再從)들이 함께 모시는 시제(時祭)이다. 대개 10월 중순경에 모시는 이 시제는 윗대를 차례로 지내오다가 11대조까지는 문중이 함께 모시고, 10대조부터는 우리 집안에서 내가 주관하여 모시고 있다. <주자가례>에 따르면 ‘3대 봉제사’라 하지만, 부친께서는 후손들에게 그 번거로움이 이어지기를 원치 않으셨다. 그래서 당신 조부(祖父)대까지 과감히 시제로 올리셨고, 어머니께서는 일 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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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 배우 조진웅 은퇴 입장문
영화 <대외비>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조진웅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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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연수의 에코 포커스] 임진강 재두루미의 ‘군무’…첫눈에 설렜나?
임진강 재두루미 <사진 김연수> 12월 4일 밤 첫눈이 오고, 이튿날 임진강으로 달렸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올 겨울 찾아 온 재두루미, 두루미 친구들을 처음 만났다. 임진강가는 영하 17도까지 내려갔다가 해가 솟으니 급속히 상승, 영하 10도 내외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임진강 재두루미 <사진 김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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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유성 제안으로 예원예술대에 코미디언 서영춘 동상 건립
예원예술대에 건립돼 있는 서영춘 코미디언 동상 세계 최초 코미디학과 개설 예원예술대 전유성 학과장이 건립 제안…김재화 작가가 비문 써 대학교에 서영춘 같은 대중예술인의 동상이 세워졌다는 것은 ‘웃음’과 같은 대중적 가치가 고등교육의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주제로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준다. 이는 웃음을 하나의 공적 기억이자 교양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 대학이 전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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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눈 오는 마을’ 최명숙
눈 내린 오후, 귀가 길 <사진 최명숙> 눈 오는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는참 아늑하다. 내리는 눈이 들길의 고요를싸락싸락 덮어도빈 정거장에 내려 서성이는사람의 마음을 덮지는 않았다. 마을이 거기 있지 않고서야그 길 위의 그 곳에 정거장이 섰을까? 눈싸움하는 아이의 웃음소리가덜컹거리는 차창에 와 어리고 절터만 남은 자리에 덩그마니 서있는돌부처가 온 길을 묻는다. 버스에서 내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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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이 밤’ 이형균
강원도 고성 화진포 밤하늘 지금은 밤인가 보다유성들이 제멋대로 주루륵 흐르고 개똥불도 호박 줄기 감아 오르는 보리밭 돌담 사이로 사알짝 흘러가려는 밤인가 보다 먼 들판 오막살이에는 늙으신 할머니의 무서운 여우 옛 이야기가 껌뻑이는 촛불처럼 찢어진 창호지 사이로 새어 나오고~ 파아란, 빨강 헝겊이 죽~ 메어 달린 용수 고시락당에 하이얀 귀신이 나와 발끝의 옷자락을 차며 새파란 물결에 몸을 감는다는 밤인가 보다 끄림 그으는 석유등잔 아래에서 초록별 총총한 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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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엇을 하지 않을 수 있는가?”…이것이 자유를 향한 핵심 질문
모든 걸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욕망이 만들어낸 망상입니다. 알코올 중독자에게 자기 마음대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능력이 과연 능력일까요? 그는 술을 거부할 능력이 없어서 술을 마음대로 마실 뿐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인간은 알코올 중독자와도 같습니다. 선을 선택할 능력을 상실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대로’란 ‘내 욕망의 노예처럼’의 다른 표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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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일동의 렌즈판소리] 동박새 신세나, 내 신세나…
홍시 먹다 말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동박새 하루 벌어하루 먹고 사는 게어쩌면 그리 똑 같냐 이리 저리 떠도며참 부산스럽게 사니모두가 스스로 도와도생(圖生)하는 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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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크리스마스 뮤지컬 갈라쇼…희원극단 ‘찾아가는 학교 공연’
희원극단 단원들 희원극단(대표)이 12월 13일 오후 2시, 용인 에덴파크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생명빛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선 <웃는 남자>, <라이언킹> 등 대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뮤지컬 메들리가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울림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희원극단은 이어 12월 17일 ‘찾아가는 학교 공연’으로 학생들을 다시 만난다. 초등학교·중학교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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