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윤재석의 신쾌도난마] 트럼프 ‘뻘짓’ 2종 세트, 서민 또 죽여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두 가지 정책-외국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와 알카트라즈 감옥 재개장 계획-은 그 상징성과 파급력 면에서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백인 중산층과 보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실질적 효과와 타당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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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엄상익의 시선] “아이들과 마음이 엇갈릴 때,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어린이들과 함께 한 프란치스코 교황. 어린이날에 돌아보는 세대 간의 대화 아이들이 대학에 다닐 때였다. 나는 용돈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흐뭇했다.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자라 용돈을 받아본 기억이 없는 나로선, 친구들에게 짜장면이나 빵을 얻어먹으며 기죽던 지난날을 떠올리게 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사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에, 나는 그것만으로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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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엄상익 칼럼] 1960과 2016, 그리고 2025: 다시 묻는 민주주의

    1960년 4.19 당시 경무대앞 학생시위 내가 일곱 살 때였다. 어른들 사이에서 ‘부정선거’라는 말과 함께 ‘데모’라는 소리가 허공에 떠돌았다.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동네 아이들과 함께 신설동 로터리로 데모 구경을 나갔다. 시위대의 맨 앞에는 찦차 한 대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본넷 위에는 하얀 머리끈을 두른 남자가 도끼를 들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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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윤재석의 시선] 영화로 만난 ‘본회퍼’…참신앙인의 고뇌와 실천

    본 회퍼 영화 포스터 “교회는 악 방관해선 안 돼”… 순교의 길 택한 저항 신학자 벼르고 벼르다 영화 <본회퍼: 목사. 스파이. 암살자>를 드디어 보았다. 개봉(4월 9일)한 지 3주가 지나서다. 아나키즘학회 일정 때문에 극장에 갈 틈이 없었다. 영화는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의 삶을 다룬 미국 다큐멘터리로, 배우 요나스 다슬러(Jonas Dassle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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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엄상익 칼럼] “국민정신의 성숙도에 문제가 있어요”..대선후보들 동의한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시대가 사람들을 좌우로 나누어 서로 다른 길로 헤어지게 만들고 있는 것 같다.민주주의란 서로 증오하는 다른 존재도 공존하게 하는 제도이다. 곧 대통령 선거가 있다. 후보들은 함께 이루어야 할 공통된 미래를 이야기하며 통합을 이루어야 하지 않을까.(본문에서) 우리도 사진처럼 손에 손잡고 함께 갈 날 있으리라… 시드니에서 기독교 잡지를 발행하는 친구가 한국에 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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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윤재석의 시선] K원전의 쾌거, K조선도 이어받기를

    바카라원전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26조 원 규모의 사업에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6년 만의 대형 계약으로, 단일 건설사업으로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다. 2029년 착공해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경쟁 끝에 한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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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건강칼럼] ‘사랑·겸손·소박’ 프란치스코 교황, 뇌졸중·심부전 관리 중요성 남기고…

    2025년 4월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1936~2025)이 부활절 다음 날인 4월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바티칸 교황청이 발표한 공식 사망진단서에 따르면 교황은 뇌졸중을 일으킨 뒤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은 고령 인구가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뇌혈관 질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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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이우근 칼럼] 잔인한 달, 4월이 가고 있다

    모차르트의 무덤 안에는 그의 유골이 없다. 모차르트의 시신이 어디에 묻혔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무덤 없는 모차르트… 죽어서도 230년이 지나도록 생생한 숨결을 내뿜는 예술혼(藝術魂)에게 무슨 무덤이 필요할까? 오스트리아 빈(Wien)의 모차르트 무덤은 빈 무덤, 가묘(假墓)다. 지금 우리 안에 살아 숨 쉬는 그리스도, 그의 빈 무덤처럼…(본문에서) 사진은 성 마르크스 공동묘지에 있는 모차르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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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 칼럼] ‘경계인의 언어’가 필요한 시대

    ‘경계인의 언어’가 지금 한국사회에 절실하다. 자신이 속한 진영 안에서만 목소리를 키우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변화는 경계에서 시작된다. 한 총장은 그동안 한겨레신문에 여러 차례 글을 쓰고 인터뷰를 해왔다. 내가 아는 한 안광복 중동고 교사와 우석훈 박사가 두 신문에 동시에 정기적으로 기고를 했다. 안광복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철학을 통해 학생들에게 ‘편 가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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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발행인 칼럼] 다시 읽는 ‘설악무산의 방할’

    <설악무산의 방할>(棒碣) 표지 <설악무산의 방할>(김병무·홍사성 엮음, 인북스, 2023년 2월 출간)은 조오현 큰스님의 깊은 삶과 가르침,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기억을 담은 뜻깊은 책이다. 이 책은 무산 조오현 스님이 입적한 지 5년이 지난 시점에 출간됐으며, 50년 전 스님과 사형사제 관계였던 김병무 시인과 문학평론가 홍사성이 정성스럽게 엮어냈다. 조오현 스님은 한국 현대 불교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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