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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그때나 지금이나 남의 입 틀어막으려는 세력들

    오늘자 <조선일보>에 난 작은 칼럼이 눈에 들어왔다. 역사교과서 집필자가 고통을 하소연하는 내용이다. 그는 개인주의 자유주의자로서 시장경제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교과서 내용을 썼다고 했다. 일부 좌파 언론이 그런 자신을 친일파이고 뉴라이트라고 분류하면서 악마화한다는 사연이다. 나는 2000년대 초반 친일파를 다시 색출하려고 만들어진 위원회와 싸운 적이 있다. 일제시대를 살았던 소설가 김동인의 죽은 영혼을 대리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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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레바논 국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지극히 작은 일일지라도 하나님이 받으시면 하나님의 일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일을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기꺼이 감당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자립준비 청년) – 보호시설에서 나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우리 사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게 하소서 – 현실에 낙심하여 주저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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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선한 목사, 삯꾼 목자

    에스겔 34장 고대 근동에서는 양 떼의 주인과 목자가 다른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양의 소유주가 따로 있고, 소유주로부터 양 떼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목자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주인이 직접 양을 치기도 했지만 양 떼의 규모가 있을 때는 목자들을 고용해서 양을 맡겼습니다. 자기 소유의 농토를 가진 자보다 소작농 비율이 훨씬 많은 것처럼, 목자의 경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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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죽음학자 최준식 교수에 묻다 “사후 세계 있습니까?”

    나는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나이를 먹어가니까 더 궁금해진다. 나의 영이 이 세상으로 여행 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면 마음이 편하고 푸근해 질 것 같다. 그러다가도 존재의 영원한 소멸이라고 하면 허망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하기야 내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고 다시 그 상태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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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권 칼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곧 순례자의 여정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소유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곧 순례자의 여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여 형식주의와 외식주의로 부풀려져 있는 나쁜 누룩을 제거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올바른 순례자의 여정을 갈 수 있습니다. 순례자의 여정을 가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도로 연결하면 변화의 역사, 거듭남의 역사, 무한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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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대통령 부부의 돈 쓰는 법

    50년만에 육영수 여사가 사용했던 특수활동비 내역이 언론에 밝혀졌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부인인 육 여사에게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편지가 갔다. 육영수 여사는 저녁마다 그 편지를 직접 다 읽고 마음이 쓰이는 대로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쌀 한 가마니 보내주기도 하고 단칸방에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공무원에게 방을 하나 더 얻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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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혁 칼럼] “김문수 장관님, 필리핀 가사 도우미 임금 과연 적절한 겁니까?”

    존경하는 김문수 장관님. 장관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나라 역사에 빛나는 발자취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장관님의 지나온 날들을 되새기며 더하여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고군 분투하시던 모습을 통해 이 나라 많은 국민들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의 참 모습을 보았습니다. 청문회장에서 보여주신 의연한 모습은 국민들의 암울한 마음 속에 희망을 보여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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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 묵상]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기는 사람들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공동체 의식을 가진 성도들의 헌신을 통해 무너진 이 땅을 회복시켜 주소서 – 내가 경험하고 고백하는 나의 하나님이 공동체를 일으키는 지혜로운 동기가 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 이름도 빛도 없이 장애인을 섬기는 이들의 수고와 헌신이 칭찬받게 하시고, 필요한 각 영역을 채워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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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묵상] 주워들은 이야기 말고, 내 이야기, 내 고백을…

    에스겔 30장 도둑이 누군가의 집에 침입했다가 그 집 주인이 검찰이나 경찰의 고위 관계자라는 것을 알게 되는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주차장에서 불미스러운 마찰로 얼굴을 붉혔던 상대방이 알고보니 내가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의 인사 담당자였다’ 이런 경우는 어떻습니까?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30:8) 에스겔서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표현입니다. 이스라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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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먼저 죽은 사람들은 나의 훌륭한 스승이었다”

    어느날 아침 기도를 하는 데 난데없이 두 죽음의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첫 장면은 글을 쓰다가 책상에 머리를 대고 조용히 죽은 장면이었다. 그가 쓴 원고들이 바람에 날려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삶의 에너지를 마지막까지 다 쓰고 죽은 것 같았다. 두 번째 장면은 일을 하다 잠시 쉬는 사이 그 영혼이 다른 세상으로 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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