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등단 50주년 이동순 시인 21번째 시집 ‘고요의 이유’

    올해는 나의 문단 등단 50주년이다. 말이 쉬워 오십년이지 어떻게 세월이 갔는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 뜻 깊은 해를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시집을 하나 준비했는데 오늘 발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표4를 류근 시인이 맡아주었고 제작은 애지에서 수고를 해주셨다. 정년퇴임 후 7년째이다. 이젠 고요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 짐작이 간다. 그래서 시집 타이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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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인산 김일훈 36] 설령암 시절, 불임·폐선결핵·해수·골수염·척수염 등 난치병 낫게 하다

    운룡이 설령암에 도착한 그 이튿날, 중년의 부부가 불공을 올리기 위해 설령암을 찾아들었다. 대를 이을 아들을 얻지 못한 그 부부는 ‘설령암의 부처님께 빌면 득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속의 계시를 받고 정신없이 식량을 장만하여 왔다는 것이었다. 그들 내외는 운룡의 젊은 나이와 남루한 차림새에도 불구하고 형형한 안광과 선풍도골의 풍모가 범상치 않음을 눈여겨보고 깍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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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베이직 묵상] “절벽 끝에서 한걸음 더 가야 할 때 결단의 용기를 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부어 주신 복을 헤아려보고 만족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대한민국을 진리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한 제사장 나라가 되게 하시고 -일의 귀천을 따지지 않고 일을 사랑하며 성실하게 일하는 풍토가 이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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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5] 민주화 이후 첫선거 1988년 총선 지역주의 ‘심화’

    민주화 이후 첫 번째 국회의원 선거인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는 여소야대였습니다. 민주정의당은 125석으로 전체 의석의 41.8%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당시 선거법이 지역구 의석 1위 정당에게 전국구 의석(75석)의 1/2(38석)을 배분하도록 되어 있었기에 망정이지, 지역구 의석 비율은 겨우 38.8%였습니다. 제2당은 평화민주당으로 득표율 19.3%로 70석(지역구 54석 전국구 16석)이었고 득표율 23.8%에 59석(지역구 45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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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코로나 재감염과 재유행②] 세계보건기구 “코로나 집단면역, 과학 근거 없다”

    의료계에 종사하는 스페인의 31살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후 불과 20일 만에 또다시 재감염 돼 가장 짧은 기간에 2번 확진된 사례로 기록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말 델타 변이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지만, 올 1월에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됨으로써 서로 다른 2가지 변이에 감염됐다. 이 여성의 사례는 코로나19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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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인철의 미술산책 29] 고흐 ‘늙은 농부의 신발’···생생한 삶의 현장·궤적

    우리는 직업을 얻기 위할 때, 아울러 기업체나 기관 등에 입사할 때 이력서(履歷書, resume)를 쓴다. 이때 이력서의 한자어 첫 글자 이(履)의 뜻은 ‘신, 신발, 신발을 밟다. 신발을 신다. 신을 끌다’라는 뜻으로, 이력서는 바로 ‘신발을 밟고 지내 온 역사’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자면, ‘일하며 지낸 기록’이라는 의미가 된다. 여러 차례 언급했던 대로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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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인산 김일훈 35] 진짜 독립군과 밀정출신 가짜들

    운룡은 투옥을 당하면서도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신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을 했었기에 탈옥 이후 자기 한 몸의 종적만 감추면 그만이었다. 경찰은 운룡의 본적지이며 가족 관계, 연고지 등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정확히 아는 게 없었던 것이다. 만약 본명을 알게 되면 고향에 남아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이 대신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탈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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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손혁재의 지선 전망대 D-36] 동반당선 보장 현행 선거구제 전면 개선을

    6.1지방선거가 한달 남짓밖에 남지 않은 4월 26일은 우리나라 선거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날입니다. 한 선거구에서 두 명을 뽑는 중선거구제가 폐지되고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거구제가 17년만에 부활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1988년 오늘 제13대 국회의원 선거가 소선거구제로 치러졌습니다. 소선거구나 중선거구 또는 대선구제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좋은 제도라고 단정 짓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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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훈맹정음 창제 박두성③] 1888년 오늘 탄생 송암이 고마운 까닭

    한글의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한글 점자도 세계로 나가게 될 것이다. 질병으로 인해, 사고로 인해 중도 실명이 나날이 늘어가니, IT 시대의 한글점자에 대한 연구는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이다. 한글 점자를 개발한 송암 박두성(1888년 4월26일~1963년 8월25일)은 2002년 문화관광부 제정 ‘이달의 문화인물’과 인천시 문화인물 1호로 선정됐다. 오는 4월 26일은 송암 탄생 134년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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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모] 헐크 이만수 감독 “평신도 사역 교회 위해 피땀 흘린 박정식 목사님”

    “나무꾼이 숨을 거두면서 도끼 한 자루를 아들들에게 남겼지요. 아들들은 오랜 세월 아버지의 유품인 그 도끼를 소중히 써왔는데 도끼자루가 다 닳아서 새 나무로 그 자루를 바꿨어요. 그러다가 도끼날도 닳아 새것으로 바꾸었죠. 아버지의 도끼는 그 자루도, 도끼날도 없어졌는데 여전히 아들들은 그것을 ‘아버지의 도끼’라고 불렀습니다. 나무가 없어지고 쇠가 사라져도 ‘아버지 도끼’는 그래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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