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이병효 칼럼] ‘북한소행’ 의문의 여지없는 천안함 사건

    26일은 천안함 사건 3주년이었다. 천안함 폭침은 우리 군함이 도발하지 않은 공격을 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이에 대응하는 군의 무능과 책임이 가장 두드러졌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후유증은 한국사회 안의 분열과 간극, 그리고 진보적 지식인의 우매함과 편견, 아집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는 점이다. 천안함 사건의 침몰 원인을 논하기 전에 언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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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이신석의 분쟁지 여행]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vs 아르메니아 갈등이 씨앗 구소비에트연방 해체 후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는 많은 수의 아르메니아인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독립을 지원하는 정교를 믿는 아르메니아와 이슬람을 믿는 아제르바이잔 간의 지역 갈등이 일어 이것은 국가간 전면전으로 확대되었다. 1990년대 초반 막을 내린 전쟁에서 수적으로 우세한 아제르바이잔은 구소비에트 시절 석유 시추와 관련된 공병 출신들이었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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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김중겸 칼럼] ‘하이힐 신고 마라톤’···자선도 하고 여권도 높이고

    2006년 봄 네덜란드의 <Magazine Glamour>는 참신한 기획을 했다. ‘여성의’ ‘여성을 위한’ 마라톤. 여성이 하이힐 신고 뛰는 마라톤대회였다. 암스테르담 중심가에서 개최했다. 이 하이힐 신고 뛰는 마라톤(stiletto runs,? hoge hakken races, high heel race)은 달리는 거리가 최단 45m에서 최장 200m까지. 그해의 성공에 힘입어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목적은 세가지. ①자선 ②여성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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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국헌의 직필] 팀워크가 중요한 이유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방부장관으로 재임명된 것은 역대 정부에 없었던 초유의 포석이다. 급박한 안보상황에서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이번에 정부조직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정부가 돈좌(頓挫)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지만 그 가운데서도 국가안보의 최일선이요 보루인 軍은 장관과 합참의장의 지휘 하에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었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신뢰와 기대가 크다. 이제는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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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문종구의 필리핀바로알기] 지배층 암투는 ‘서부활극’ 그 자체

    마젤란의 필리핀 상륙 이후 스페인 사람들은 토착지배 계층을 형성해 370여년간 통치하면서 토착 인디언들에 대한 대량 학살과 토지 강탈같은 흉악 범죄 행위는 거의 벌이지 않았다. 따라서 스페인에 대한 반감은 없으며 기독교 전파에 따른 정신적 교화(세뇌)에 의해 아시아에서 다른 나라보다 일찍 문명화되었다며 오히려 고마워한다.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운동하던 시기에 농민/서민층(피지배층)을 대변하는 보니파시오 장군측과 부유층(지배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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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스타벅스 ISO26000 도입과 ‘고함20’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가 커피업계 최초로 사회책임 경영의 국제표준인 ISO26000(사회책임에 관한 지침)을 공식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기존의 사회공헌 및 투명경영 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20일 서울 소공동 본사 교육장에서 부서별 ISO 담당 간사와 전국 지역별 책임자 등 70여명이 모여 ISO26000 선포식을 가졌다. 스타벅스는 이번 ISO26000 선포식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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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아시아엔 ‘압데라힘’ 만해상 수상 소식, 모로코 전역에 보도

    아시아엔(The AsiaN) 아랍어판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압데라힘 엘 알람(Abderrahim El Allam) 모로코작가협회장이 2013년 만해평화대상 실천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모로코 현지 언론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다음은 모로코 현지에서 보도된 압데라힘의 만해상 수상자 선정?소식과 축하메시지다. 모하메드 살마위(Mohamed Salmaoui) 아랍작가총연합회(the Arab Writers General Union)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압데라힘 엘 알람 모로코작가협회장의?만해상 수상자 선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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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영수의 경제토크] ‘숫자’가 지배하는 세상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으로 올라가면, 산수에 큰 수라는 개념이 도입된다. 그 전에는 45 곱하기 78 정도인데, 47893 곱하기 237896으로 승급된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숫자와 산수라면 질려버린다. 내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교육 중 하나다. 음, 5만 곱하기 25만 보다는 상당히 적겠군. 125억보다 적으니 115억 정도나 되려나? 정확한 건 계산기 두들겨 봐.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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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국헌의 직필] 어떻게 이룩한 정부인데…

    지난 총선 야당의 패배는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공도 있지만, 친노그룹의 치명적 패착이었다. 그중에서도 일등공신은 한명숙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태극기를 밟고 홍소(哄笑)하고 있는 사진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지켜온 국민들을 전율시켰다. 이것은 한명숙이 정치적 센스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자신 있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대선 때 수훈 갑(殊勳 甲)은 이정희다. ‘질래야 질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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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고선윤의 일본이야기] 합격자 발표

    ‘그 순간’ 위해 쏟은 정성 어찌 헤아릴까 3월 신주쿠에서의 오전 약속이 갑자기 오후로 미루어지는 바람에 나만의 한적한 시간을 가졌다. 아무 계획 없이 호텔방을 나와서 마냥 걷기 시작했다. 도쿄의 중심지 신주쿠의 오전은 의외로 조용하다. 3월이라지만 아직은 바람이 차다. 마치 도쿄를 처음 찾은 여행객처럼 카메라를 들고 빌딩숲 사이를 이리저리 헤매며 다녔다. 반듯반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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