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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나는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나
방송의 토론 장면이 나오고 있다.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라는 제목 아래서 평론가 김갑수씨가 교회의 타락과 정치 목사의 부패를 질타하고 있다. 그 앞의 성직자들이 시원한 항변이나 변명을 못하고 있다. 그저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정도의 궁색한 답변을 하는 것 같았다. 그 프로를 보면서 ‘나는 왜 기독교인이 됐을까?’를 생각해 봤다. 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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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뛰어넘으려면…
사랑은 예수님의 십자가로 완성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랑이 말이나 혀가 아닌 행동이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심과 같이 우리도 이로써 사랑을 알고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려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십시오.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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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 칼럼] “닷새 후 광복절 79돌….한번 같이 생각해 봅시다”
1920년대 중반경이다. 경북 영덕의 경찰서장 관사에 매일 아침이면 팔뚝만한 삼치 한 마리가 떨어져 있곤 했다. 이상하게 여기고 있던 일본인 경찰서장은 누가 삼치를 자기 집에 던지고 가는지 살펴보았다. 삼치 상자를 지게에 지고 다니는 20대 중반쯤의 꾀죄죄한 모습의 남자였다. “왜 아침마다 우리 집에 생선을 놓고 갑니까?” 경찰서장이 물었다. 생선 장사가 황송한 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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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만해대상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평화)·김훈 교수·김혜심 교무(실천)·안선재 수사·김용택 시인(문예)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는 만해평화대상 올해의 수상자로 ‘대학살의 땅’을 화해와 용서를 통해 아프리카의 선진국으로 발돋움시킨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선정됐다. 또 만해실천대상은 ‘K필수의료’를 개도국에 전수하고 있는 인제대 일산백병원 김훈 교수와 남아공과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에서 30년째 어린이와 여성, 에이즈 환자 등 약자를 돌보는 원불교 김혜심 교무가 받는다. 이와 함께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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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마음으로 연결된 우리’…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금모금
도암갤러리와 청소년 예술가가 함께하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금모금 자선 전시 ‘마음으로 연결된 우리’ 전시회가 10일(토)부터 17일(토)까지 도암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프닝 행사는 10일 오후 2시. 이번 전시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넘어 예술을 통해 마음을 연결하여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예술가, 발달장애 아동, 현업 작가들이 마음을 모아 열리게 됐다. 이에 이들의 작품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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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조철현 작가 초청 응우옌푸쫑 베트남 서기장 추모
지난 7월 19일 서거한 응우옌푸쫑 베트남 서기장을 추모하는 북콘서트가 19일 오후 3시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다. 북콘서트에는 올해 쫑 서기장 평전을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쓴 조철현 작가가 출연해 쫑 서기장의 생애와 사상 등을 소개한다. 조 작가는 추모글에서 이렇게 쓴 바 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 놓으시고, 하늘나라에서 만난 호찌민(H? Ch? Minh) 주석과 보응우옌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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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익의 시선] 1940년 부산 ‘노다이 사건’을 아시나요?
1940년 초 일본군 육군 대좌 노다이가 부산 제2상업학교에 부임해 왔다. 조선인 지원병제도가 성공하자 일제는 다음 단계로 각급학교에 현역 장교를 파견해 군사교육을 시행해 보기로 했다. 징병제를 앞둔 실험적 조치였다. 노다이 대좌는 인격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그가 학생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일류인 부산중학교에 다니는 일본아이들을 보면 눈동자가 살아있는데 너희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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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칼럼] 자존심보다, 사회적 위치보다 더 중요한 것
주변의 방해에도 제자들의 무시에도 이스라엘 집의 어린 양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예수님의 반응마저도 개의치 않았던 이방 여인. 심지어 자신을 ‘개’로 부르는 예수님의 시험에도 불구하고 전혀 흔들리지 않았던 수로보니게 여인은 귀신 들려 있던 딸의 치유를 체험하였습니다. 이방 여인의 승복하는 믿음 안에는 귀신 들린 딸을 향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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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폭염 속 너구리 가족의 ‘피서’
계속되는 폭염에 야생동물도 견디기 힘들다. 한낮의 열기가 다소 누그러지자, 숲속에서 더위를 피하던 너구리 가족이 어미 곁으로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도심의 공원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너구리를 만지거나, 자연식이 아닌 가공품 음식을 주면 절대 안된다. 특히 개하고 접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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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자유아시아연대·글로벌코리아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
자유아시아연대와 코리아글로브는 20일 오후 1~5시 국회 제2회의실에서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을 주제로 2024동북아 국제포럼을 연다. 포럼에선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가 ‘초원의 길, 자유경제지대와 동북아 민족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는 1)’동북아 인구감소와 동이족 전략'(이지나 코리아평화경제포럼 연구원) 2)’위구르인의 현재상황과 투쟁목표'(위미트 하미트 위구르자유포럼 회장) 3)’차이나의 민족정책'(다와 채링 테베트정책연구소 소장) 4)’남몽골 민족들의 인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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