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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키스탄 전자범죄방지법, 정부 반대세력 단속하는 무기 될 것”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언론인들이 전자범죄방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엔 해외필진 기고문의 한글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게재합니다. [아시아엔=나시르 아이자즈 아시아엔 파키스탄 지부장, 신드쿠리에 편집장] 파키스탄 의회가 지난 1월 전자범죄방지법(PECA) 개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파키스탄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파키스탄 언론인들은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는 한편 단식투쟁에도 나섰다.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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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환 추기경 선종 16주기…”찢기고 갈라진 우리 어찌해야 합니까?”

    김수환 추기경 ‘우리들의 성자 하늘로, 추기경님 5000만을 적시다’-경향신문“님은 떠났지만 우리는 보내지 않았습니다”-동아일보‘사랑 사랑 서로 사랑할게요…’-문화일보‘찢기고 갈라진 우리 한데 묶어놓고…’-세계일보“고맙습니다. 사랑할게요”-조선일보“사랑하겠습니다. 용서하겠습니다”-중앙일보‘추기경 떠난 곳, 사랑이 남았다’-한겨레신문 2009년 2월21일자 도하 신문의 1면 머릿기사, 또는 사이트 톱기사 헤드라인이다. 87세를 일기(一期)로 2월 16일 선종(善終)한 고(故) 김수한 스테파노 추기경 장례 관련 기사에서 한국 언론은 사랑, 용서, 화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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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출범, 한국산 ‘그린푸드’ 미국 점령 ‘청신호’

    “트럼프 정부의 초가공식품 규제 계기 미국시장 진출 적극 추진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자국 내 초가공식품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초가공식품 규제는 트럼프의 재선 공약이었으며, 자국민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미국에 만연된 초가공식품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의료비 부담 증가가 주요 규제 이유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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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전두환 내란법정에서 어르신이 한 말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신현확 총리. 신 총리는 신군부의 집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내각 총사퇴로 물러났다. <사진출처 e영상역사관 국가기록사진> 삼십대 중반 대통령의 두뇌역할을 하는 조직에서 잠시 일했던 적이 있다. 정부기구인 것 같기도 하고 비밀조직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정체가 묘했다. 하여튼 그 조직이 하는 일은 굵직 굵직했다. 나는 그 조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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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시낭송회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 면담…’2024 시의 향기’ 증정

    시를 통해 한국과 라오스의 문화 교류 새 장을 열고 있는 글로벌시낭송회(회장 오충)는 2025년 2월 4일 오후 2시 라오스 현지에서 쌈란 판카웡 교육체육부 차관 주관으로 한국-라오스 문화 교류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체육부 장관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토의에는 쌈란 차관 외에 교육부 사무총장, 외국언어센터장, 국제협력부, 협력처 관계자와 수파누봉대학교 한국어학과 쏨싸닛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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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일동 칼럼] 청출어람…”스승에게 배우고 나서는 곧바로 나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요즘 세상에 조사를 즉 스승을 죽인다는 말을 한다면 그것은 살기를 포기한거나 다름없다. 현대의 학문 경영방식이 옛날 방식과 달라, 마치 공장에서 어떤 모델의 금형(金型)을 통해 천편일률로 찍어 나오는 물건들과 같아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지닌 철학이나 예술 학문 등을 찾아 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요즘 세상을 잘 살아내려면 스승을 죽이기는커녕 온갖 것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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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시] ‘히말라야 새’ 홍사성

    해발 8천8백 미터 히말라야를 넘는 새가 있다 온몸 힘 빼고 가오리연처럼 하늘 높이 솟구쳐 바람의 흐름에 목숨 맡기고 만년설 덮인 설산을 넘어간다 지상에서 가장 높은 구름 띠 두른 산 위를 나는 새는 결코 산 아래를 바라보지 않는다 끝없이 펼쳐진 무한창공 그 절대고독 속을 날아 천축에 이른다 세상의 안락에 발 묶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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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의 시선] “싸움은 맷집이다”

    중학교 입시를 막 치고 났을 때였다. 이제 한숨을 돌리며 놀 수 있나 싶었는데 엄마가 나를 유도 도장에 보냈다. 뚱뚱하고 물러터져서 좀 야물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사범에게 특별 부탁을 했다. 나를 매일 스무번 정도 패대기 쳐달라고 했다. 운동이 아니라 폭력 같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두려움이 가벼워지고 더 이상 무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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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 동반성장연구소 이호선 교수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보는 눈’

    동반성장연구소(이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주최 제116회 동반성장포럼이 12일(수) 오후 4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본관 2층 마로니에 룸에서 이호선 국민대 법대 학장(전 한국헌법학회 회장)을 초청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을 보는 눈’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포럼에선 또  정운찬 이사장과 김영식 서울대 교수가 ‘남북한 동반성장을 위한 북한 지역별 특화산업공판의 경제효과 추정 및 시뮬레이션 분석’이 함께 진행된다.  회비는 5만원(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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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칼럼] 30년 전 법정의 비상계엄 논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앞으로 헌법재판소와 법정에서 치열하게 다투어 질 것같다. 1980년5월17일 전두환은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그리고 16년 후 그의 비상계엄확대는 내란 행위가 되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나는 그 법정에서 검사와 전두환의 참모이며 이론가인 허화평씨의 치열한 논쟁을 보았다. 그리고 당시 신현확 국무총리의 증언을 들었다. 공소장은 비상계엄의 전국 확대를 내란으로 간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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