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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산 김일훈 49] 극심한 난치병들이 발호할 것을 염두에 두고…

    그로부터 3년의 세월이 지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인산의 신상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그 사이에 삼팔선을 넘어가 아버지 경삼 옹을 모셔왔고, 약혼녀 장영옥을 데려와 가정을 꾸린 것이 변화라면 변화였다. 인산은 그곳 계룡산 밑 불암리에 살며 농사를 짓거나 나무를 해 장에 내다 팔며 생계를 이었다. 그러는 틈틈이 인근 아동들에게 고전(古典)을 가르치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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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평화 길찾기③] ‘2018년의 실험’ 그 의의와 평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성민 단장이 6월 29일 한미수교 140년, 한인미주이민 120년을 맞이해 하와이주립대에서 개최된 제23회 세계코리아포럼에서 ‘동아시아의 냉전과 한반도, 평화의 길 찾기’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공동체의 실현을 논의하는 세계코리아포럼은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김 단장은 “동서냉전의 축과 동아시아냉전의 축이 다르기 때문에, ‘냉전’과 ‘신냉전’이라는 기표에 매몰된다면 우리는 ‘동서냉전’ 및 그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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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 8.7·입추] 우사인 볼트 남자 100m 9초58 세계신(2009)·’동방의 등촉’ 타고르 별세(1941)·학술원 창립(1952)

    “매미는 우표였다/번지 없는 굴참나무나 은사시나무의 귀퉁이에/붙어살던 한 장 한 장의 우표였다/그가/여름 내내 보내던 울음의 소인을/저 나무들은 다 받아 보았을까/네가 그늘로 한 시절을 섬기는 동안/여름은 가고 뚝뚝 떨어져 나갔을 때에야/매미는 곁에 잠시 살다간 더운/바람쯤으로 기억될 것이지만/그가 울고 간 세월이 알알이/숲 속에 적혀 있는 한 우리는 또/무엇을 견디며 살아야 하는 것이냐…”-김경주 ‘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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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혜미의 글로벌 TIP⑬] 싱가포르 청년 CEO의 글로벌 경쟁력에 반하다

    싱가포르에 살 때 인터넷 쇼핑으로 리클라이너(등받이가 뒤로 넘어가고 발받침대가 올라오는 디자인) 소파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고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어서 외곽에 위치한 작은 쇼룸을 직접 방문했다. 가구 디자이너 출신이라며 자신을 소개한 30대의 싱가폴리안 젊은 사장이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는 내가 관심을 보인 아이템의 장단점을 상세히 설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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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에 죽음 권하는 일본영화 ‘플랜 75’, 우리는 어떤가?

    최근 일본 개봉 영화 <플랜 75>는 하야카와 치에(早川千?·45) 감독 데뷔작으로, 지난 6월 칸영화제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스페션멘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에서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라는 끔찍한 주장을 하며, 노인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다. 고령화가 불러온 사회 혼란 속에서 75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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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생명과 나눔 ‘2기 시니어 아카데미’ 9월 5일 개강

    라파엘 생명과 나눔 제2기 시니어 아카데미가  9월 첫째 주(5일, 월)부터 시작한다.  라파엘나눔 시니어 아카데미는 인생 제2막을 꿈꾸는 봉사자들의 사회 참여를 위한 “교양”, “공통”(의료사회 이슈), “의료” 등 세 분야의 온라인 세미나로, 2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의료 나눔단체 (재)라파엘나눔은 봉사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해 왔다.  ● 모집대상 : 시니어 보건의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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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무, 변비 해결사···재배도 쉬워

      열무는 아침에 수확해서 시장에 진열해 놓고 오전을 넘기면 시들어 버려서 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연하지만 효능면에서는 그 어느 채소에 밀리지 않는 독특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열무가 체기를 없애고 오장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채소라고 기록돼 있다. 개인적인 식성이 열무를 즐겨먹어서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왜 채소의 왕이란 칭호를 못 얻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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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속 아시아·8.5] 손문 타이완으로 망명(1913)·태조 이성계 즉위(1392)·만델라 27년 옥살이 시작(1962)·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2020)

      “밭두렁에 호박잎/축 늘어져 있는데…느티나무 가지에 앉아/애가 타서 울어대는/청개구리//강물에 담긴 산에서/시원스럽게 우는/참매미//구경하던/파아란 하늘도/하얀 구름도/강물 속에 들어가/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홍석하 ‘8월 한낮’ “나는 평화롭게 살기 위해, 문명의 각피를 벗겨내기 위해 떠나려 합니다. 나는 아주 소박한 예술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나를 새롭게 바꾸고, 오직 야생의 원주민들이 사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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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문제적 현안’ 경찰법 이론실무포럼 5일 경찰대서 열려

    제14회 경찰법 이론실무 포럼이 5일 오후 2~6시 경찰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경찰법과 관련된 문제를 이론과 실무의 양 관점에서 함께 논의하게 된다.  계명대 이성용 교수 사회로 열리는 포럼은 제1세션 ‘사권보로를 위한 경찰개입에 관한 연구’와 제2세션 ‘형사사법정보의 비식별처리를 통한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에 대한 법적 검토’로 이뤄진다. 1세션 발제는 김형훈 경정(광주경찰청 112상황팀장), 토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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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씨] 칠석···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열대야

    기상청은 4일 서울 인천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전라권내륙 및 경상권 제주도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어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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