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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고려인마을②] “‘아시아의 언니들 TV’를 보니 각국 풍습이 한눈에”

    지하철 1호선 병점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사)더큰이웃아시아 부설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와 또 바로 이웃에 있는 ‘작은도서관 아삭’ 방문은 모두 소중한 체험이었다. 사실 ‘한아찾’(한국에서 아시아를 찾다) 탐방팀이 화성을 찾은 것은 더큰이웃아시아가 진행해온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에 관한 관심이었다. 그래서 향남읍 발안과 남양읍 고려인동포 집거지에 있는 남양글로벌아시아센터도 방문코스에 넣었다. 지난번 화성 고려인마을①에서 살폈지만, 더큰이웃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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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⑧] 결산(상)···프랑스 신승·일본 완승·핀란드·튀르키예 선방 그리고···.

    주 제작국 및 감독의 출신 국가 관점에서 경쟁작 수상 결과를 바라보면, 76회 올 칸은 어떻게 정리될 수 있을까? 프랑스의 신승, 일본의 완승, 핀란드와 튀르키예의 선방, 미국의 체면 유지, 이탈리아의 수모 정도로 평할 수 있지 않을까? 황금카메라상과 감독상을 프랑스가 가져갔는데 ‘신승’이라니 무슨 (헛)소리냐, 는 등의 반문이 당장 터져나올 수 있겠다. 그렇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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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고] 오현 스님이 떠오른다, 결코 저물지 않는 생기 넘치는 그 영혼이

    [아시아엔=아시라프 달리 아시아기자협회 회장, 쿠웨이트 <알아라비매거진> 전 편집장] 승려이자 시인 오현 스님의 시집 ‘아득한 성자’를 아랍권에 소개한 적이 있다. 그 작업은 백담사에 있는 스님의 혼 그 자체를 머나먼 아랍땅으로 옮기는 것과 같았다. 오현 스님의 시를 읽고 명상에 잠기면 삶이 바뀌고, 또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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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봉의 포토보이스#69] 모임을 예술로 만들려면

    모임에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먼저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보는 것은 정서적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당시에 있었던 일들, 즉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은 힐링(healing)의 시간이기도 하다. 때로는 당시에 몰랐던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단순히 뒷담화가 아니라 그 때 나누지 못했던 감정이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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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고려인마을①] ‘더큰이웃아시아’를 향한 치밀한 열정

    [아시아엔=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아시아발전재단 자문위원] 화성시, ‘제1의 이주민의 도시’가 될 수 있을까? 2021년 행안부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화성시의 외국인주민은 6만2,542명으로 안산시 9만4,941명, 수원시 6만5,885명, 시흥시 6만4,570명에 이어 4위다. 그러나 화성시는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 지역경제 규모 1위인 도시로, 2016년 기준 총 기업수가 2만6,176개(9.2%)에 이르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외국인주민 수는 당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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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⑦] 황금종려상, 프랑스 트리에 감독 ‘아나토미 오브 어 폴’

    프랑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가 황금종려상을 안으며, 올 76회 칸영화제가 12일간의 대장정을 27일 마쳤다. 7명의 여성 감독 중 토드 헤인즈의 <메이 디셈버>와 나란히 칸 데일리《스크린》 평균 평점 3점을 받으며 “유력 후보로 회자되고 있다.”고, “<흥미의 영역>에도 주연을 맡은 산드라 휠러의 여우주연상과 최강의 짜임새를 자랑하는 각본상 수상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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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곤고할 때 찾는 사도 바울의 서신

    삶이 곤고한 이유는 내 지체 속에 거하는 죄 때문이라고 사도바울은 설명하였습니다. 내 몸에서 행하는 존재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약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과거를 들추어내어 죄의식과 모멸감에 빠지지 마십시오. 내 힘으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죄의 권세를 깨뜨리지 아니하면 질병 가난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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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찬일의 2023칸 통신⑥] 제76회 황금종려상 주인공은?

    [아시아엔=전찬일 영화평론가] 이제 몇 시간 후면 76회 칸영화제가 막을 내린다. 단편 포함 총 7편이 초대받은 한국영화 중에는 경쟁작이 없어 국내 영화팬 및 저널의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금종려상을 포함한 이번 수상 결과는 ‘칸의 미래’는 말할 것 없고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 나아가 세계 영화계 흐름에 크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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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상익 변호사의 ‘정보기관을 위한 변론’

    1979년 12월, 수도군단 사령부에서 근무하던 시절 군사반란이 있었다. 44년 전 일이다. 반란군인 공수부대가 군단사령부 작전 지역을 통과하고 있었다. 그걸 묵인하면 반란에 동조한 것이 되고 막으면 교전상태에 돌입하는 순간이었다. 사령관은 자리에 없었다. 초급장교로 반란군이냐, 정부군이냐 둘 중의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운명이었다. 우리 부대는 반란군이 됐다. 예하 사단의 연대가 여의도의 방송국을 점령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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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근 칼럼] 홈리스와 하우스리스

    [아시아엔=이우근 변호사, 숙명여대 석좌교수]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즈먼(David Riesman)은 현대인의 심리적 특징을 ‘고독한 군중'(The Lonely Crowd)이라고 표현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사실상 단절된 인간관계(Alone with Everyone) 즉 ‘군중 속의 고독’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군중 속의 고독보다 더 슬픈 고독이 있다. ‘가정 속의 고독’이다. 가족 간의 유대와 신뢰가 깨어진 가정파탄이야말로 가장 견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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