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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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신석의 쿠르드분쟁지역 억류기⑨] 이스탄불로 압송돼 한국행 비행기에 몸 싣고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노아의 방주가 있다는, 그리고 노아의 후예가 살고 있는 터키 동남부의 작은 도시 지즈레(Cizre)에는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여정 초기에 친구 박귀현군의 병세가 위중함을 접하고서 마음이 무겁다가, 귀국 후 그는 떠났다. 지난 4월 그의 49재가 윤동주 시인의 기념관 근처에 있는 서시정이라는 정자에서 고인의 친구들과 친지들이 모여 조촐하게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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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신석의 쿠르드분쟁지역 억류기⑧] “나는 빠삐용을 꿈꿨다”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빠삐용>을 어릴 적 수십 번 읽었다. 책 커버이자 그의 가슴에 새겨진 나비 즉 ‘빠삐용’은 ‘자유’라는 의미다. 어릴 때부터 나를 강하게 통제하려는 사람과 집단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했던 과거가 있다. 운동부 코치선생님으로부터 탈출 말이다. 그렇게 무서웠던 담임선생님에게 반항하고 탈출했다. 탈출을 감행하여 느끼던 한줌의 공기는 ‘진정한 자유’라는 마약같은 일탈감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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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이신석의 쿠르드분쟁지역 억류기⑦] 팬티차림 내게 ‘성적 수치심’ 주고 ‘조롱’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나에겐 늘 성욕, 아니 성적 수치스러움이 최우선이다. 하카리 현재 시각 2016년 2월16일 새벽 3시, 38시간째 굶는 중이다. 혹자는 인간의 욕망이 수면욕 또는 식욕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성욕 아니, 성적인 수치스러움이 최우선이었다. 그날 나는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대신 처연한 심정에 잠은커녕 오래된 슬픈 팝송을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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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신석의 쿠르드분쟁지역 억류기⑥] 터키군 요새 하카리 지역의 ‘소총’과 한국산 연막최루탄은 무얼 위해?
[아시아엔=이신석 <아시아엔> 분쟁지역 전문기자] 날이 밝아 출근한 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나는 한잠도 못잤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에 넋을 잃었다. 하카리는 경사가 급한 산들로 둘러싸였고 산의 중턱까지 잔설이 남아있다. 내가 와보고 싶던 ‘노아의 방주’가 있다는 주디산에서 이곳까지 산맥이 이어져 있다. 쿠르드쪽에서 보면 산 정상에서 하카리 시내를 공격하기 좋고 터키쪽에선 공격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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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잘란 석방 요구하는 쿠르드 시위대
15일(현지시각)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이스티클랄 거리에서 쿠르드인 시위대가 지난 1999년 터키 정부에 의해 억류 중인 압둘라 오잘란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석방을 요구하며 터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세력을 이끌어 전쟁을 도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오잘란은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이스탄불 인근 한 섬에 세워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사진=신화사/Ma Yan>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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