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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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재화의 말글 톤] 충정로·백범로·송해길은 좋은데 박유천벚꽃길·로이킴숲·승리숲은 어째 좀
호랑이는 죽어서 뼈를, 사람은 죽어서 길이름을 남긴다 [아시아엔=김재화 말글커뮤니케이션 대표, 유머작가] 위 제목을 읽은 독자께서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지 왜 뼈냐고 하실는지 모르겠다. 필자 머릿속엔 전남 구례에 있는 조선 선비 류이주의 생가 ‘운조루’ 대문 위에 걸린 호랑이뼈의 위용이 무척 인상 깊게 남아 있다. 호랑이는 사후까지 뼈만으로도 충분히 용맹성을 보이고 있었다. 훌륭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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