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동아시아

    정호승-이동순 시인의 50년 각별한 우정

    시인 정호승(鄭浩承, 1950~ )과는 동갑으로 1973년 같은 해 신춘문예 당선자 출신이다. 성장한 곳도 대구라는 동일지역이라 73 동기들 중에서도 유난히 가까웠다. 아무래도 자주 전화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만나는 기회도 그만큼 잦았다. 동년배로는 정호승 시인이 유일했지만 늘 서로 깍듯한 경어를 쓰며 편지에서도 ‘제가’라는 극진한 표시를 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보내던 중 그게 무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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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역사속 1.6 소한] ‘이등병의 편지’ 김광석 숨짐(1996)·‘예언자’ 칼릴 지브란 출생(188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월 6일은 소한.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한겨울 가장 추울 때임 -1402(조선 태종 2) 문과 과거시험 처음 실시 -1920 조선총독부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사신문 발행 허가 -1926 조선총독부 청사 준공 -1930 『우리말 큰 사전』 편찬 시작 -1949 정부 일본에게 식민통치에 대한 배상 요구 -1950 제1회 고등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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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치매예방, 김광석의 ’60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젊었을 때 필자의 성격이 마치 활화산(活火山) 같았다. 그래서 여인들이 필자를 가까이 하면 데일 것 같아 다가서지 못하겠다고 했다. 그야말로 정열의 화신(化身)이라고나 할까? 그런 필자가 이제는 화산은커녕 은은한 등불처럼 변하고 말았다. 그래도 은은한 불빛이 발하는 한 아직은 청춘이 아닌가 싶다. 장류(醬類)는 곰삭은 것이 더 맛이 있다고 하듯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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