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 문화

    [오늘의 시] ‘추석’ 홍사성 “집 나갔던 참새들 돌아와 짹짹 댑니다”

    집 나갔던 참새들 돌아와 짹짹 댑니다 산적 부치는 기름냄새 마당 가득 고소합니다 가을 볕 따뜻한 마루 수염 긴 고양이도 하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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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추석민심은 어떻든가요?···”의원님들 ‘불참어혼’ 늘 새기소서”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추석민심’이라는 정치용어가 있다. 명절을 맞아 귀향활동을 벌인 정치인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 느낀 바닥민심이 정기국회와 하반기 정치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민심의 화두는 단연 평화와 민생이었을 것이다. ‘9월 평양선언’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확인된 불가역적 한반도 평화와 절실한 민생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국회의 역할을 기대한다. * 불참어혼(不?於魂) ‘참?’의 뜻새김은 ‘부끄러워하다’이니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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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추석 보름달 속에서 찾아야할 5가지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캠프나비 대표] 사람은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이미 존재하던 문화 속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나 친족의 기존 틀에 가쳐 구속받고 자란 문화란 각인된 정신 프로그램이다. 기존 틀에 갇혀 사는 사람들을 ‘문화결정론자’(White와 Spengler의 견해)라고 한다. 말하자면 고리타분하고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도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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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추석 전야 ‘아흔살 청년’ 박상설의 오대산 ‘가을편지’

    삶이 마지막을 향해 갈 때, 무엇으로 이 기쁨 사랴 [아시아엔=박상설 <아시아엔> ‘사람과 자연’ 전문기자. <잘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캠프나비 대표] 느릿느릿 꼭두새벽에 가을 숲 어둑한 길을 걷는다. 숲을 가로지르며 들국화 언덕 사이로 억새풀이 새벽이슬 머금고 떨고 있다. 나와 마주쳐 막 잠에서 깨어난 억새는 떠도는 나를 본 척도 않는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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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오늘의 시] ‘불혹의 추석’ 천상병 “나는 너무 덤볐고 시끄러웠다”

    침묵은 번갯불 같다며 아는 사람은 떠들지 않고 떠드는 자는 무식이라고 노자께서 말했다.   그런 말씀의 뜻도 모르고 나는 너무 덤볐고 시끄러웠다.   혼자의 추석이 오늘만이 아니건마는 더 쓸쓸한 사유는 고칠 수 없는 병 때문이다.   막걸리 한 잔, 빈촌 막바지 대폿집 찌그러진 상 위에 놓고, 어버이의 제사를 지낸다. 다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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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인스턴트 추석②] 영광 ‘모싯잎 송편’·경상도 ‘돔배기적’·전라도 ‘제사꼬막’ 명맥 유지

    [아시아엔=박명윤 <아시아엔> ‘보건영양’ 논설위원,?한국보건영양연구소 이사장]?추석 명절의 대표 음식은 한가위 보름달 닮은 ‘송편’이다. 송편을 언제부터 먹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추석에 송편을 먹는 것에 관한 첫 기록은 조선 제 18대 왕 현종(顯宗, 재위 1659-1674) 때 문인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8월령에 있다. 즉 “올여(햅쌀)송편 박나물 토란국을 선산에 제물하고 이웃집 나눠먹세”란 구절이 있다. 송편은 반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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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추석 단상] “그 많던 놋그릇은 어디 갔을까?

    [아시아엔=김중겸 전 충남경찰청장, 인터폴 부총재] 언제부턴가 취미 하나 생겼다. 티스푼과 티포크 닦기다. 은으로 만든 거라 면 수건에 치약을 묻혀 닦는다. 까만 때가 벗겨지면서 은빛 광채가 되살아난다. 그 빛을 보면 기분이 참 좋다. 집안에 금 수저나 귀금속, 보석류는 없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살아왔는지···. 더러 치장도 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야 그렇다 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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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추석상여금’, 중소기업의 2배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519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58.8%가 ‘지급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지급 계획은 ‘대기업’이 68.8%로 ‘중소기업’(59.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원 1인당 상여금은 대기업 평균이 100만원으로 중소기업(57만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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