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인간
-
칼럼
[이형선의 산중한담] 어린시절 못 잊는 울엄마와 까뮈의 ’최초의 인간’
[아시아엔=이형선 원주mbc 전 기자]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오던 길이었다. 애완동물 가게를 지나던 어머니가 발걸음을 멈추고 안을 한참 들여다보셨다. 뭔가 하고 봤더니 곱게 치장한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유리상자 속에 칸칸이 갇혀 있었다. ‘···. 반려동물이라도 키우고 싶으신 걸까?’ 겨우 숨구멍만 몇 개 뚫어 놓은 우리 속에서 동물들이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하면서 옆에 서 있는데,…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