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칼럼
장자의 송곳 비유···”덕은 장롱 안 속옷, 재주는 빨래줄에 걸린 속옷”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익증’(益增)이란 날이 갈수록 선(善)을 더 많이 행하고, 달이 갈수록 덕(德)을 더해가는 것을 말한다. 쇠를 불에 단련하고 또 단련하면 마침내 보물과 같은 검(劍)이 되고, 돌을 갈고 또 갈면 마침내 아름다운 옥이 된다. 착함이 보검처럼 빛나고 덕이 옥처럼 윤택하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288사(事)에 나오는…
더 읽기 » -
사회
[김창수 시인의 뜨락] 내 안의 화를 다스리려면···장자의 ‘빈배’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녹색대 전 학장] 장자는 전국시대 사상가로 책 <장자>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사상은 두 가지 큰 흐름이 있다. 공맹사상(공자와 맹자의 사상을 계승한 유가 학파)과 노장사상(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계승한 노장학파)인데, 장자는 노장학파에 속한다. 노장학파는 “말과 문제에 매이지 말라”는 붓다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중국 불교에서는 <장자>를 <남화진경>이라고도 한다. 불가에서 삼독(三毒)은 탐진치(貪嗔痴)를…
더 읽기 » -
동아시아
[석혜탁의 독서칼럼] 장자의 호루라기, 루쉰의 호루라기
루쉰의 <죽음에서 살아난 이야기(起死)> 非攻, 起死 모두 <고사신편(故事新編)>에 수록되어 있다 ?河北少年?童出版社 [아시아엔=석혜탁 <아시아엔> 트렌드 전문기자] 루쉰의 <죽음에서 살아난 이야기(起死)>는 희곡형식을 차용하여 전개되는 짤막한 작품이다. 약 오백 년 만에 되살아난 사내는 자신의 보따리와 우산이 없어졌고, 심지어 옷도 없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임을 알게 된다. 친척을 찾아가야 했기에 옷과 보따리가 꼭…
더 읽기 » -
[김창수 시인의 뜨락] 유시화 ‘그대가 옆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녹색대학 교수 역임] 유시화는 시인이자 구도자로도 불린다.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성자가 된 청소부>, <티벳 사자의 서>, <장자, 도를 말하다> 등 명상과 인간의식 진화에 대한 서적들을 번역했다. 캔 윌버는 “인간에게 세 개의 눈이 있다”고 한다. 몸의 눈(육안), 마음의 눈(심안), 영의 눈(영안)이 그것이다. 몸의 눈은 경험되어지는 세계를…
더 읽기 » -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장자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무용지용(無用之用)이라는 말이 있다. <장자> ‘인간세’(人間世)에 나온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쓸모가 있어야 한다. 쓸모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쓸모가 있음으로 인해 스스로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쓸모가 없음으로 인해 자신을 지킬 수도 있다는 것이 무용지용의 뜻이다. 장자(莊子, BC 369~BC?) 는 ‘쓸모없음의…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