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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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공연 리뷰] 결혼은 무엇인가
퍼포먼스 ‘금기’가 풍자하는 현대 결혼식 9월27일 저녁,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외국인도 제법 눈에 띄었다. 오후 6시30분 예정된 ‘특별한 결혼식 퍼포먼스’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70평 남짓 공연장엔 100여명이 신랑 신부의 일거수 일투족에 눈길을 주었다. 퍼포먼스 이름은 ‘금기’. 6시45분 신부역을 맡은 박준희(프랑스 낭뜨국립무용단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씨와 신랑역을 맡은 박종현(한양대 겸임교수)씨가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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