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
동아시아
[김인철의 미술산책③] 빈센트 반 고흐 ‘세인트 폴 정신병원의 정원’
[아시아엔=김인철 미술평론가] 냉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잇속 챙기기에 능했던 고갱(Paul Gauguin)은 빈센트(Vincent van Gogh, 1853~1890)를 깔보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그가 반 고흐 형제를 함부로 못했던 까닭은 당시 유럽 최대의 미술품 중개회사 구필(Goupil & Cie) 대주주의 큰조카(빈센트), 그리고 유능한 관리 직원(테오)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참고로 그 무렵 구필은 부소-발라둥(Boussod & Valadon) 회사로 변경되고 얼마 지난…
더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