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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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부소영의 CQ] 교수와 대통령
가끔 일요일 이른 아침 워싱턴DC 시내를 산책한다. 모던과 클래식이 엉성한 듯 묘하게 잘 어우러진 분위기에 크고 작은 역사가 입혀진 거리를 커피와 쇼팽(의 피아노곡)을 벗삼아 무작정 걷는다. 그 흔한 자동차 한대 안 보일 때는 이 도시가 나를 위해 디자인된 듯한 평화로운 착각마저 든다. 돌아오는 길에 집에서 몇 블록 안 떨어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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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영의 CQ] 엄마를 향한 두가지 약속
어릴 때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가 “내 나이 돼 보면 안다”였다. 뭘 알게 된다고 하는 건지… 쩝! 철딱서니 없던 나의 질문 혹은 항변에 어른들은 그렇게 허무한 답을 주셨다. 그런데 신기하다. 나이들수록 절실히 느낀다. 그것이 극히 정확하고 완벽한 답이었음을. 진짜 그 나이가 되어야만 알게 되는 것들이 있었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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