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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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창수 시인의 뜨락] 고난에 억눌린 사람들 보듬은 조태일의 ‘국토’
[아시아엔=김창수 시인] 조태일은 전남 곡성군 태안사에서 출생. 12살 때 대처승이던 아버지가 별세했다. 유신독재 앞에서 ‘식칼’ 같은 시로 당당히 맞선 저항시인이다. 여러 차례 옥고를 치렀다. 시집으로 <국토>(창작과비평사, 1975) 등이 있다. 조태일은 ‘소주에 밥을 말아 먹을’ 정도로 애주가였다. 올해 150주기를 맞은 마르크스는 일찌기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고 외치면서 “노동자에게는 국가가 따로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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