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동남아시아

    싱가포르 “작년 형사범죄 대폭 감소…코로나19 탓”

    [아시아엔=송재걸 기자] 싱가포르 경찰청은 9일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범죄 발생건수가 2019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특히 지난해 절도와 주거침입 범죄율은 3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고 일간 <스트레이트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청은 보고서에서 “절도 및 관련 범죄는 2019년 1만 1128건에서 7448건으로 33.1%, 주거 침입 및 관련 범죄는 2019년 281건에서 2020년 211건으로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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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겸의 범죄사회학] 택시기사 강간범 처리, 뒤늦게 정신 차린 런던경찰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부총재 역임] 2007년 7월 런던의 19세 여대생이 택시기사의 강간을 경찰서에 신고했다. 인상착의를 토대로 John Worboys, 일명 Terry the Minder 연행했다. 신고한 학생의 바로 그 기사다. 형사 “택시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학생 “샴페인을 한 잔 줘서 마셨다. 그 후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형사 “CCTV에는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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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인터폴리스] ‘성폭행사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경찰청 전 수사국장] 성폭행(sexual violence)은 일생동안에 여성 5명 중 1명이 경험한다. 남성은 71명 중 1명.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보다는 피해자의 자책감+수치심+죄책감만 자극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① 아는 이한테 당하지 않았느냐 인적 드문, 어두운 골목에서 여성이 습격당하는 장면이 미디어에 자주 나온다. 가공의 이야기다. 실제로는 상당수가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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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중겸 범죄칼럼] 난해하고 복잡한 총기감식, 범인검거엔 1등공신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2017년 미국 플로리다 탬파 시. 11월 9일에서 15일 사이 버스정류장에서 4명이 살해됐다. working class(노동자계급)이 사는 동네였다. 평소 폭력사건은 많았지만 살인은 드물었다. 주야장창 술 마시고 떠들던 주민들은 쥐새끼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않았다. 공포가 짓눌렀다.?범행현장엔 공교롭게도 CCTV 설치되지 않았다. 탄환과 탄피 수거해 감식에 착수했다. 난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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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그는 스파이였다②] 호모 영국작가 서머싯 몸

    일본 염탐하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1919년 45세, 비밀정보부에서 또 일거리가 왔다. 임무는 일본의 군사력 탐지. 1923년 49세까지 매년 도쿄, 요코하마, 고베, 나가사키, 시모노세키를 여행했다. 모두 군사 및 군수산업 기지였다. 동양문화를 소개하는 여행기 작가로 왔다고 했다. 일본 영문학자들은 대환영하며 친일파 대작가로 칭송했다. 파티 열고, 강연회 개최해줬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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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중겸 범죄칼럼] “총을 쏜 사람에게 쏜 자국 있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대포나 소총 총구의 내경(內徑, 안지름) 또는 탄환의 지름을 구경(caliber, 口徑)이라고 한다. 단위는 영국과 미국에서는 inch, 독일과 일본에서는 mm로 나타낸다. 미국제 소총에서 구경 30은 30/100 인치, 22는 22/100 인치다. 대포는 구경과 함께 포신(砲身)의 길이를 배수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50구경 400mm 포는 포신의 길이가 구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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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중겸 범죄칼럼] 미국 최초 총기감정사는 사기꾼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사격에서 접사(接射)는 총과 총 맞은 사람과의 거리가 0.5cm 이하이다. 근사(近射)는 0.5~30cm의 거리다. 이 둘을 합쳐 지근거리 발사라 한다. 탄환구멍에 흔적 다섯이 생긴다. 첫째 좌쇄륜(挫碎輪)은 탄환이 들어갈 때 피부를 돌파한 사입구(射入口, 구멍) 크기는 피부의 탄력성으로 인하여 탄환보다 조금 작아진다. 관통하면 아예 메워진다. 둘째 좌멸륜(挫滅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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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겸 범죄칼럼] 혈액형, 범죄수사에 어떻게 쓰이나?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혈액하면 혈액형을 바로 떠올린다. 자주 들어 귀에 익은 ABO식 분류와 더불어 DNA 감정은 범죄수사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 혈청학(serology 血淸學)은 늦둥이다. 20세기까지 혈흔분류는 했다. 그러나 동물혈액과 인간혈액인지 구별하지 못했다. 아둔한 살인자도 그 점을 익히 알았다. 피해자의 피를 토끼 가죽 벗기다가 묻은 피라고 둘러댔다. 그게 그런대로 통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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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흑인경찰 ‘잔혹사’···미국 NYPD 120년 ‘차별과 냉대’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1891년 링컨의 공화당 지지자 많이 사는 브루클린에 흑인 윌리 오버튼(Wiley Overton)은 이같은 정치 분위기 발판삼아 흑인경찰관 처음 채용됐다. 경찰서에서 근무 시작하며 흑인 많이 사는 지구만 순찰케 됐다. “이거야 뭐 탓할 거 있나. 흑인이니까 흑인지구 맡기는 거니까” 백인동료들은 오버튼이라는 사람이 있는지, 그가 경찰관인지, 지금 근무하는지 전혀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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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김중겸 범죄칼럼] ‘호주의 딩고 사건’···”사람 피냐? 동물 피냐?”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1980년 여름 오스트레일리아 유명 관광휴양지 에어즈 록에 유난히 딩고 출몰이 잦았다. 6월에는 어린이들을 습격해 죽였다. 6월 23일. 유모차에 탄 어린 여자 아이를 물고 가려고 했다. 마침 아버지가 발견, 퇴치했다. 갈수록 대담해졌다. 관광객 야영텐트 속 식품을 훔쳐 달아나곤 했다. 8월 4일. 삼림경비대가 경고판을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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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중겸 범죄칼럼] 혈흔이 제공하는 범죄정보···’피’도 만유인력 법칙 따른다

    [아시아엔=김중겸 전 경찰청 수사국장, 인터폴 전 부총재] 뉴튼의 만유인력법칙. 피도 이 법칙에 따라 튄다. 피는 구타 또는 흉기에 의해 튄다. 이쪽에서 충격을 가하면 저쪽으로 피가 튄다. 飛散(비산)한 모양으로 여러 사실 규명한다. 피 흘리는 사람이 서 있는 상태에서는 피가 곧장 바닥으로 수직 낙하한다. 왕관 형태의 둥그런 혈흔 생긴다. 가장자리는 톱날처럼 가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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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경찰과 총③] 왜 현장출동 경찰은 안전띠 안 매나?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전 경찰청 수사국장]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1911년 11월 교통사고로 첫 순직 경찰관이 발생했다. 이날부터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죽은 경찰관은 연평균 5.3명이다. 2016년 미국 전체 순직경찰관 통계로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29%인 42명이다. 놀랍게도 안전벨트를 착용치 않아 죽은 경찰관이 많았다. 왜 단속하는 경찰관이 자기들은 착용하지 않는가? 갑자기 누가 다가와서 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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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경찰과 총①] 미국 경찰관 1년 평균 147.4명 사망

    [아시아엔=김중겸 전 인터폴 부총재, 경찰청 전 수사국장] 미국 경찰관은 매년 몇명이나 죽는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임무 수행 중 순직자는 총 1천32명, 연평균 147.4명이다. 2016년 순직자 145명의 내역을 보면 공격받아 죽는 게 82명(56.6%)에 이른다. 내역은 최다가 총격으로 66명 (45.5%), 차량이용 12명, 폭행 3명, 칼로 찌르기 1명이다. 톱은 어느 해나 총격 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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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서둘되 목표 명확히···경찰에 영장청구권 이양도

    [아시아엔=김국헌 전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영렬 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의 격려 돈봉투 만찬으로 검찰개혁이 앞당겨지는 한편 고강도 조치가 예상된다. 검찰개혁 어떻게 해야 할까? 김영삼 정부 초기 군 사법제도 개혁에 다소 역할을 한 필자는 검찰과는 무관한 제3자이지만 어떤 면에선 더 객관적으로 보아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첫째, 경찰에도 영장청구권을 준다. 지금까지 검찰은 수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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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멕시코 억울한 옥살이 공방④] 경찰영사는 멕시코 검찰의 강압수사에 강하게 맞섰다?

    [아시아엔=편집국] 멕시코 산타마르타교도소에서 만 1년째 수감중인 양아무개(39)씨의 여동생(37)이 지난해 연말 심재권·설훈 국회의원, 윤병세 외교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황찬현 감사원장 등에게 탄원서를 보냈다. <아시아엔>은 ‘이임걸 경찰영사 측근의 악의적 허위 탄원서 관련’이란 제목의 탄원서 원문을 소개한다. <편집자> 6. 경찰영사가 진정성 있게 사건해결에 임했다? 이임걸 경찰영사측 주장 수감 당사자인 사건 피해자 양씨에게는 개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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