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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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50] 진시황 통일제국의 ‘생성과 소멸’서 무얼 배울 것인가?

    [아시아엔=강철근?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진시황제는 모든 일을 정력적으로 추진했다. 오직 자신과 진의 영광을 위해서다. 승상 이사 역시 자신의 온갖 능력을 다해 시황제를 도와 일했다. 결과적으로 이 또한 백성들을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진시황이 만들고자 했던 통일중국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의 원대한 구상은 무엇이었을까? 진시황제는 ‘말은 소리가 다르고, 문자는 모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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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49] 시안 ‘병마용’ 주인은 진시황이 아니다?

    [아시아엔=강철근?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항상 그러하듯 역사상 커다란 유물·유적은 기획된 발굴보다는 너무도 우연히 마주친다. 운명적 만남이랄 수밖에 없다. 1974년 중국 여산 지방 옥수수밭에서 우물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마을사람들이 부드러운 밭을 한참을 파내려가던 중 갑자기 단단한 지층이 나왔다. 이것이 대체 뭔가? 조용하던 시골 땅이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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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48] 진시황제 자신이 세운 통일 진나라 스스로 멸망시키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는 통일 이후 15년, 진시황 사후 3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도대체 왜 그토록 강대한 힘으로 천하를 통일한 제국이 그 짧은 기간에 그토록 무기력하게 망했을까? 통일 진 제국을 세우는 데는 백성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 무수히 많은 제왕들과 천하의 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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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천하통일 41] 한나라가 진의 영정왕에게 멸망한 이유

    영정와 한비자 얻기 위해 한나라 멸망시키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송나라의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토끼가 달려가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부딪혀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다. 그것을 본 농부는 그날로 쟁기를 버리고 그 나무를 지키며(守株) 다시 토끼가 걸려들기를 기다렸지만(待兎), 결국 토끼는 얻지 못하고 사람들의 웃음거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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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40] 영정왕, 한비자를 만나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이제부터 진이 6국을 멸망시키고 천하통일을 이룩하는 과정을 살펴보기로 한다. 역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꼭 재현되고 반복되는 것. 그들 6국의 실패와 진의 성공을 살펴보면서 역사의 냉엄한 현실을 새삼 곱씹어보고자 한다. 동시에 우리는 지도자의 선택과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와 함께 나라를 지탱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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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35] 연나라 장군 악의, 주군에 대한 애끓는 ‘연서’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사마천은 말한다. “연나라는 밖으로는 오랑캐들과 대항하고 안으로는 제(齊)나라와 진(晉)나라에 대항하면서 강국 사이에 끼어 국력이 가장 약하였고, 거의 멸망 직전에 이른 경우도 한두 차례가 아니었다.” 그런 연나라가 전국시대에 접어들어 크게 한번 빛을 본 적이 있었다. 그것은 연소왕(燕昭王)과 악의(樂毅)장군에 의해서였다. 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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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33] ‘전국시대의 4군자’···맹상군·평원군·신릉군·춘신군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전국시대 이야기를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제후와 군왕 이야기 위주로 했다. 그런데 그들 뒤에는 훌륭한 대부들이 언제나 그림자처럼 뒷받침했다. 그들이 없이는 나라가 지탱될 수 없을 정도였다. 전국시대의 수많은 대부 중에서 4군자가 유명한데, 그들은 △제나라 맹상군 전문 △조나라 평원군 조승 △위나라 신릉군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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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32] 순자와 맹자, 같은 점 다른 점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맹자가 다니면서 왕들 앞에서 즐겨 하던 말들은, “이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왕께서는 어찌하여 이익 따위를 말씀하십니까? 오로지 인仁과 의義가 있을 따름입니다!” 등이다. 이는 사실 일종의 어리광이다. 약한 나라의 왕들이 그 자신을 해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제 아무리 맹자라도 그렇게 못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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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천하통일 31] 전국시대 밝힌 맹자 ‘민본사상의 기수’

    하늘은 백성이 보는 대로 보고, 백성이 듣는 대로 듣는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도대체 전국시대 같은 살벌한 시대에 맹자 같은 인물이 왕들에게 군왕모독죄 혹은 내란예비음모죄 하다 못해 국가보안법 등등으로 사형당해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게 신기하다. 그렇기 때문에 진나라 같은 곳에서는 그를 부르지도 않았고, 맹자 또한 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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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천하통일 30] 통일 진나라 사상적 기반 된 ‘법가의 스승’ 순자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君子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군자주야 서인자수야 수즉재주 수즉복주)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어 엎기도 한다.” 임금이란 존재는 물위에 뜬 조각배와 같아서 백성 알기를 정말 무서워해야 한다. 그것이 그가 살 길이다(<순자> 왕제편) 순자는 그 이름이 순황(荀況)이다. 그는 조나라에서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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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28] 여불위의 ‘킹 메이킹’ 전법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조나라 수도 한단에서 진나라 수도 함양은 장장 2000리 길. 그러나 아무리 갈 길이 멀다 해도 북방의 조나라에는 없는 남쪽의 형양과 주나라의 수도 낙양만은 꼭 들러야 한다. 형양은 교통의 요지로서 전국시대의 모든 정보가 한데 모이는 곳. 전쟁·폭동·정변 등 모든 사건사고가 이곳에 알려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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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27] ‘거상 또는 장사꾼’ 여불위가 낚은 대어 영이인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여불위는 순수한 거상이 아니고, 장사꾼이라는 표현이 그의 행적에 부합합니다. 거상이라 고치면 안됩니다. 큰 장사꾼이 맞습니다!” 전국시대의 강대국 사이에서 종주국 주 황실은 언제나 이리저리 눈치 보며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게다가 주 황실은 세상 돌아가는 상황파악 능력까지 무뎌지고 있었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고, 주나라는 제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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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26] 대장군 염파·이목의 조나라, 간신 곽개 손에 놀아나 패망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우리가 잘 아는 천자문 끝자락에는 ‘기전파목 용군최정’(起?頗牧 用軍最精)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부분은 전국시대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해석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풀이하자면 ‘기전파목’은 전국시대의 천하명장 진나라의 ‘백기’ ‘왕전’, 조나라의 ‘염파’ ‘이목’ 이름 뒤의 글자들을 모아놓은?것이다. 그 뜻은 “4명의 명장들이 군사를 가장 잘 운용한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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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20] 진 소양왕,범저의 ‘원교근공책’ 얻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기원전 311년, 강력했던 제26대 진의 혜문왕이 죽고, 그 아들 무왕이 제27대 왕으로 즉위하자, 장의는 갑자기 힘을 잃는다. 무왕은 장의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버지 혜문왕과 죽이 맞아서 갖은 음모를 꾸며대는 것도 그렇고, 근본 없는 장의가 진나라의 대부로 전횡하는 것도 싫었다. 그러니 만고의 진리인 세태변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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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천하통일 18] 중국 최초의 시인 굴원 ‘이소’를 노래하다

    [아시아엔=강철근 한류국제문화교류협회 회장, 한류아카데미 원장, <이상설 이야기> 저자] 연횡책의 기수 장의가 초나라를 공략할 때였다. 장의는 초와 제의 합종을 깨기 위해 초나라 왕에게 거짓유세를 한다. 만약 초가 제나라와 맺은 합종을 깨면 상(商)과 오의 땅 600리를 바치겠다고 한 것. 물론 거짓말은 탄로 났고 오히려 초나라는 제나라의 신의만 잃어 곤경에 처한다. 합종이 깨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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