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 사회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 방글라데시 로힝야난민촌에

    [아시아엔=방글라데시/김해성 로힝야난민촌 섬김이] 평화의 왕 아기 예수님이 척박한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에도 오셨다! 우리 고아원 해피홈은 미얀마에서 엄마 아빠를 잃은 아이들을 찾아 보육하는 자리다. 아이들 200여명과 성탄을 맞이하여 예배를 드렸다. 언어가 서로 다르기에 한국말이 선포되면 방글라데시 말로 통역하고 이를 다시 로힝야말로 통역하는 복잡한 단계다. “여러분들의 엄마와 아빠는 어디에 계신가요?” 아이들이 시무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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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네팔대지진 석달···현지구호 앞장 김해성 목사 “끝 안 보이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낮에 집 짓고 천막도 치는 일 좀 하려고 하면 비가 오고, 밤에 비 그쳐 다시 일하는 도중에 전기가 나가고 그래요. 말 그대로 악전고투지요.” 네팔 대지진 참사 발생 100일을 앞둔 29일 <아시아엔>은 현지에서 석달째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해성(54)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목사)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네팔정부 추산 피해 가옥만 84만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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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시아

    [김해성의 네팔통신③]불가촉천민 파손 가옥···’우공이산’ 정신으로 구호

    [아시아엔=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목사] 지구촌사랑나눔봉사단 15명은 지금 카트만두 남쪽 ‘두꾸찹마을’에 있습니다. 구비진 산골길을 돌아 강을 건너고 차에서 내려 30여분을 걸었습니다. 두꾸찹마을은 산자락을 계단식으로 깎아 집을 지어 사는 곳이라, 차량진입도 마을 어귀까지만 가능합니다. 이곳엔 카스트 계급의 최하층으로 가난하게 살아가는 ‘달릿(불가촉천민)’이 사는 지역입니다. 불가촉천민이란 ‘손을 되면 안 될 정도로 천한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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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해성의 네팔통신②]돌라카지역 불가촉천민께, “미안합니다. 꼭 찾아뵙겠습니다”

      [아시아엔=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 목사] 지난 11일 돌라카지역에 쌀 30kg 200포를 나누고자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달릿(불가촉천민) 가운데 집이 무너진 자에게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안내할 분도 교섭을 하고 그 분이 우리 숙소에 왔습니다. 출발 준비를 마치고 잠을 자려고 할 때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달릿에게만 전달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동네 사람들의 엄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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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해성 목사의 네팔통신①] 2차지진 불구, 우리는 남아 ‘네팔의 아픔’ 같이 하렵니다

    [아시아엔=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이사장, 목사] “건물이 흔들려요!” 다급한 외침에 “지진이다”라고 나도 소리 높여 외쳤다. 휘청휘청 몸이 흔들리며 어지럽다. 진열장의 접시가 떨어져 깨지고 병이 땅 바닥에 떨어진다. 줄을 지어 1층으로 피신을 했다.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서 웅성댄다. 새들은 날아올라 맴돌며 울부짖는다. 까마귀들의 거친 울음소리도 하늘을 메우고 있다. 전봇대에 걸쳐 있는 전깃줄들이 좌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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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해성의 평화나눔] 닭 10마리, 그물 한 채로 스리랑카에 희망을!

    올들어?벌써 3번째 스리랑카를 다녀왔다.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16일 귀국한 것이다. 갈 때마다 늘상 감사하게 느끼는 것은 나의 작은 기도와 조그만 정성이 그들에게 큰 기쁨으로 변해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9월24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를 다녀온 얘기를 나누고 싶다.?지난 5월에 이어 다시 찾은? 것이다.?이유는 타밀 지역의 고아와 과부 등에게 닭과 그물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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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준이는 왜 학교에 화염병을 던졌을까?

    연쇄방화로 수감된 다문화 청소년 현준 “지독하게 차별하는 세상 원망” 지구촌학교의 작은 동물원에 새 식구가 왔습니다. 검은 귀를 쫑긋거리는 바둑무늬 토끼입니다. 사랑하는 주인을 잃은 탓인지 웅크리고 있습니다. 수감된 현준이(가명) 또한 웅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열일곱 살 현준이는 방화로 구속된 다문화 청소년입니다. 현준이를 접견하기 위해 성동구치소를 찾아갔습니다. 강제 연행되는 이주노동자를 보호하려다 구속 수감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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