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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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숙 시인의 늦가을 청량사 스님께 보내는 ‘봄 편지’

    [아시아엔=최명숙 시인] 가을이다. 25년 동안 홍보팀장으로 재직한 직장을 퇴직한 지, 두 계절이 가고 가을 속에 들었다. 틀에서 벗어나 보는 일상은 같은 것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콘크리트담에서 우는 풀벌레 소리, 창 밖 가로등, 장애인친구의 20만원 월급, 저녁나절 낡은 유모차에 폐휴지를 싣고가는 팔순 노파의 고단함, 모른 체 묻었던 차별들이 민낯으로 다가온다.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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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일본군 위안부 다룬 ‘나비 날다’···”김태현 화해치유재단 이사장님 어디 계세요?”

        [아시아엔=은미희 작가]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생명을 얻는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역사로서의 생명을 잃고 망각 속에 묻힌다. 혹은 살아남은 역사일지라도 우리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면 그것은 박제화된 역사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력이 없는, 죽은 역사로 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역사로부터 지혜를 얻고 길을 찾아야 한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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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Xalq Gazeti’ ‘AZERTAC’ 등 아제르바이잔 유력지 ‘아시아엔’ 잇단 인용보도

    [아시아엔=편집국] 아제르바이잔 최대 뉴스통신사인 국영 <AZERTAC>이 <아시아엔>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AZERTAC>는 아시아엔이 보도한 주한 아제르바이잔 람지 테이모로 대사 인터뷰 전문을 보도했다. 이 통신사는 1920년 창간해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터키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에 특파원과 지사를 두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Xalq Gazeti>는 이 나라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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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김삼환 목사님 차라리 아들에게 세습하시면 좋겠어요”

    [아시아엔=편집국] <아시아엔>은 지난해 하반기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정년(만 70세) 퇴임을 앞두고 김 목사의 거취에 주목했다. 그 까닭은 상당수 대형교회가 아들에게 대물림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회 내분이 발행, ‘소송사태’에 이르러 교회를 옮기거나 아예 신앙생활을 중단하는 교인들도 적지 않다. 이에 <아시아엔>은 한국의 최대 교회 중 한 곳이며 기독교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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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12월 4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선거···누가 카리모프 이을까?

    [아시아엔=아프타브 카지, 존스홉킨스대 중앙아시아-코카서스연구소 선임연구원] 12월 4일 실시되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이슬람 카리모프(Islam Karimov)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 지 주목된다. 우즈벡 선거위원회(CEC) 주관하에 실시되는 선거는 서방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거 준비과정은 투명하게 진행 중이다. 대선 후보들을 소개한다. 1. Sarvar?Sadullaevich Otamuratov은 중도 보수당으로 분류되는 국가부흥민주당(Mill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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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단독] ‘세월호 7시간’ 간호장교 2명 둘러싼 몇가지 의문점

    [아시아엔=윤석희 <아시아엔> 미주특파원] 세월호 7시간 비밀의 열쇠를 풀 수 있는 당사자로 꼽히고 있는 국군지구병원 소속 간호장교의 최근 행방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에 근무하던 조모(38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 대위는 현재 텍사스주 휴스톤 소재 AMEDD(Army Medical Department)에서 연수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군 의정장교 A씨는 “지난 8월부터 AMEDD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청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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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대면보고’ 싫어하는 박근혜, 온국민과 ‘데면데면’…최순실만 빼고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얼마 전 재미난 유머 하나가 SNS를 즐겁게 달궜다. 내용은 이렇다. [속보] 청와대의 비아그라 대량 구매이유는 박근혜대통령이 대면보고 대신 항상 서면(?) 보고를 하라고 해서… [기사] 검찰에게도 서면(?) 조사를 하라고 하니 검찰에서도 망설이는 것 같고 어쨌든 고강도 사정(?)을 하려면 필요한 것 같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면조사 협조불가 입장이 전해졌고,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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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나쁜 거짓말의 최후는?···영화 ‘FARGO’가 주는 교훈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영화 <FARGO>. 폭설이 내리는 추운 겨울날,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FARGO라는 도시의 작은 술집에서 세 남자가 모여 범죄를 모의한다. 주인공 제리 그리고 칼과 게어. 제리는 자동차 세일즈맨인데 빚이 너무 많다. 그래서 아내를 납치한 다음 돈많은 장인에게 몸값을 받아내려는 범죄를 계획하고 장인에게 거짓말을 시작한다. 잡범 수준의 칼과 게어는 첫번째 미션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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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책산책] 박노해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촛불이여

    [아시아엔=이훈희 서평 블로거] 70-80년대 군부독재 시절 금서가 되었던 <노동의 새벽>이라는 시집으로 유명한 박노해 시인의 또 하나의 시집이다.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라는 이름 박노해. 책의 뒷부분의 저자 소개를 보면 박노해 시인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을 결성하여 1991년 무기징역형을 받았으나, 1998년 석방되었고 후에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복권되었다. 하지만 박노해는 국가가 주는 보상금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 존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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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신간] ‘최신 사회문제론’···김보기·정수일·김덕선·박미란·김향미·권붕 등 공동집필

    [아시아엔=편집부] “아동학대, 청소년 자살,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가정폭력, 약물남용, 사회불평등, 환경오염···.” 21세기 ‘세 번째 10년’을 불과 3년 앞둔 지금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갈수록 쌓여가고 있다. 위의 문제들뿐인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장애인 그리고 다문화가족 문제도 어디서 풀어야할까? 우리가 당면하는 있는 사회문제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그 문제들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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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논어·공자·군자 그리고 정치] 공자가 광화문 촛불시위 보신다면

    [아시아엔=오권수 중국고전 연구가] 오천년 중국사는 주변 이민족들과의 투쟁사다. 이는 곧 아시아 정치경제사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고대사회는 정복을 원동력으로 하여 경제력과 노동력이 운용됐다. 정복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부국강병이 필수였는데 이는 바로 체제유지를 위한 것이었다. 중국 고대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물과 제도를 정비하고 필요한 인재를 등용했다. 따라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절대 왕정국가의 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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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호주는 ‘애연가의 지옥’···1갑 19000원, 2020년엔 35000원

    [아시아엔=편집국] 세계적으로 비싸기로 유명한 국가는 단연 호주다. 제일 싼 담배가 1갑에 1만9천원, 그 가운데 세금은 60%에 이른다. 담배 겉포장엔 흡연 폐해 사진이 끔찍하다. 이를 반영하듯 호주의 흡연인구는 세계 최저수준이다. 남성 16%, 여성 13% 정도에 그친다. 올 3월 기준, 12개월 동안 가정의 담배소비 금액은 10.1% 떨어졌다. 계속되는 세금인상과 엄격한 포장 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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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세종대왕·이순신장군도 박수갈채···’상록수’ ‘하야가 꽃보다 아름다워’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흔히 최다관객이 몰리는 콘서트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도나우인셀 페스트’를 꼽는다. 무대 30개, 출연가수 2000팀 총관객 300만명. 1회 공연에 20만명 내외.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리는 ‘마와진’(Mawazine)이라는 콘서트 역시 조금 작지만 엇비슷한 규모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록인리오’는 4개 무대에 60만명의 관객이 모인다. 1969년 롤링스톤즈와 핑크플 로이드가 참가했던 ‘우드스탁 페스티벌’은 1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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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보문산공원 5만명 앞 ‘열애’ 윤시내가 촛불 태운다면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예전의 대전 ‘보문산공원’을 기억한다. 당시 MBC에서는 주요 지방도시를 순회하는 대형 음악프로그램을 제작·방송했는데 중간 중간 지역 명물 소개도 담았다. 무엇보다 당시로서는 최고의 인가가수들이 펼쳐내는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벚꽃이 만개한 어느 일요일 봄날의 대전 보문산공원. 어렴풋하지만 구창모, 이은하, 최성수, 강병철과 삼태기, 현철, 윤시내, 전영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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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세계 최고 천재음악가?⑤] ‘악성’ 베토벤···노력형 천재의 ‘모델’

    [아시아엔=이홍주 대중문화평론가]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슈만…… 모두 대단한 음악가들입니다. 다소 어리석은 질문이겠지만 누가 최고의 천재음악가였을까요. 음악은 커피 같은 기호식품이어서 사람마다 취향도 다르고 좋아하는 방식도 조금씩은 다릅니다. 그리고 천재라는 의미도 조금씩은 그 종류가 다를 겁니다. 대입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도 천재 소리를 듣고, 뛰어난 발명을 한다든가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소설을 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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