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칼럼

[하루의 축복] 생명으로 사는 오늘, 영원을 향해 걷다

새 아침의 빛을 따라 걷는 길. 오늘의 생명에 감사하며 영원을 향해 나아간다.

태초의 깊은 침묵 속에 하나님의 숨결이 있었다. 흙으로 빚어진 작은 존재에게 영원을 담으신 놀라운 사랑, 그것이 인간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아 시간을 걷고, 역사를 지나 영원을 향해 가는 생명이다.

돌아보면 과거는 참으로 깊다. 울었던 날도, 무너졌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잃어버린 것보다 더 큰 은혜가 나를 붙들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눈을 뜨고 숨을 쉰다. 햇살을 보고, 사람을 사랑하고, 누군가의 아픔을 품을 수 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축복인가.

그러나 생명의 신비는 오늘이라는 시간에 갇히지 않는다. 에덴에서 잃어버린 영원의 길을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다시 여셨다. 과거는 은혜의 흔적이 되고, 오늘은 생명의 기적이 되며, 미래는 영원한 약속이 된다.

이제 나는 안다. 인생은 태어나 사라지는 짧은 여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시작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을 향해 가는 거룩하고 경이로운 여정이라는 것을.

오늘 하루, TODAY BLESSING! 어제보다 더 깊이 사랑하고, 오늘보다 더 멀리 소망하며, 영원보다 크신 그리스도의 품에서 나는 오늘도 생명으로 산다.

아, 놀랍다. 하루를 사는 내가 영원을 향해 걷고 있다니.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 10:10)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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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도서출판 H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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