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음력 8월 30일. 임산부의 날, 세계 정신건강의 날, 세계 사형제 반대의 날이며, 올해 세계 철새의 날이다.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이기도 하다.
“돌부리도 풀뿌리도/ 눈뜨는 시월”
—강신용 <구절초> 중
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마음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돌봄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날이다. 세계 철새의 날은 매년 5월과 10월 둘째 토요일에 기념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 캠페인이 펼쳐진다.
1911년 중국 우창에서 봉기가 일어났다. 신해혁명의 출발점이 된 우창봉기는 각지의 독립 선언으로 이어졌으며, 청 왕조의 몰락과 중화민국 수립으로 연결됐다. 대만은 이날을 국경일인 쌍십절로 기념한다.
1913년 위안스카이가 중화민국의 정식 대총통에 취임했다.
1914년 서울 조선호텔이 문을 열었다. 근대 호텔문화와 국제 교류의 주요 무대가 됐다.
1928년 독립운동가 조명하가 타이베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같은 해 5월 대만에서 일본 황족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공격한 뒤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1932년 독립운동가 이봉창이 일본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같은 해 1월 8일 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수류탄을 던진 의거로 체포됐다.
1938년 김원봉 등이 중국 한커우에서 조선의용대를 창설했다. 중국의 항일전쟁과 연계해 활동한 한국인 무장독립운동 조직이었다.
1945년 평양에서 조선공산당 서북5도 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가 시작됐다. 북한은 이날을 조선노동당 창건일로 기념한다. 현재의 조선노동당은 이후 여러 조직의 통합을 거쳐 형성됐다.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이 개막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올림픽이었다. 성화 최종 주자 사카이 요시노리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1945년 8월 6일 태어났다.
1980년 김일성이 조선노동당 제6차 대회에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방안을 제시했다.
1993년 전북 부안 위도에서 격포로 향하던 서해훼리호가 침몰해 292명이 숨졌다. 과적과 악천후 속 운항, 안전관리 부실이 문제로 지적됐다.
2000년 미국을 방문한 조명록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다.
2014년 북한이 대북전단 풍선을 향해 고사총을 발사했다. 일부 탄환이 경기 연천 지역에 떨어지면서 남북 간 사격이 이어졌다.
2019년 이란 여성 관중 수천명이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캄보디아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관람했다. 여성의 남자 축구경기 관람 제한을 완화하는 계기였다.
2024년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였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상처와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시적 산문을 높이 평가했다. 대표작으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이 있다.



